Sapium 2

사람주나무 잎과 꽃차례

사람주나무는 대극과의 교목으로 줄기가 곧고 늘씬할 뿐만 아니라 흰 빛을 띠는 나무껍질이 아름다워 '백목(白木)'이라고도 불리며, 붉고 노란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다워 가을산 속에서 금방 눈에 띄는 나무이다. 씨로 기름을 짜는데 기름이 귀하던 시절에 동백나무, 생강나무, 쪽동백나무 등과 더불어 귀중한 식용유로 사용되었으며, 불을 밝히는 등유용으로도 사용해 왔다. 특히 도료용으로 쓰임새가 컸다. 추위에 비교적 강해 설악산, 백령도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연석산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나 물결상의 톱니처럼 보이기도 한다. 잎자루 끝에 2개의 선점(腺點)이 있고 잎자루는 어린 가지와 더불어 붉은빛이 돈다. 총상꽃차례의 윗부분에 수꽃, 밑부분에 암꽃이 달린다. 수꽃은 워낙 작아서 육안으로 보기는 쉽지 않은..

우리 나무 2015.06.09

사람주나무의 아름다운 수피와 열매

사람주나무는 대극과의 소교목이다. 이 나무가 어째서 대극과일까, 하는 의문은 열매를 보면 대번에 풀린다. 대극과 특유의 3실로 된 열매는 대극이나 피마자, 광대싸리, 예덕나무 등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이다. 경기도, 황해도 이남에 분포하는 난대성 수종이다. ↓ 홍릉수목원 ※ 사람주나무 꽃과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15852053 ● 사람주나무 Sapium japonicum | tallow tree ↘ 쥐손이풀목 대극과 사람주나무속의 교목 수피는 녹색빛과 회색빛을 띤 흰색이며 오래된 줄기는 얇게 갈라진다. 높이는 6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자르면 하얀 즙액이 나오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

우리 나무 201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