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ix 2

일본잎갈나무(낙엽송) 암꽃, 수꽃 Larix kaempferi

일본 원산의 소나무과 잎갈나무속 낙엽 교목으로 일본에서는 '카라마츠(唐松)'라 부른다. 암꽃과 수꽃 등 꽃 모양이 소나무 꽃과 닮았지만 달리는 모습은 다소 다르다. 긴 가지의 끝에 모여 달리는 소나무의 꽃과는 달리 일본잎갈나무의 꽃은 꽃줄기 모양의 짧은 가지 끝에 꽃이삭이 하나씩 달린다. 북부지방에 자생하는 잎갈나무에 비해 실편의 수가 50-60개로 2배 가까이 많고, 실편 조각이 뒤로 젖혀지는 점이 다르다. 일본잎갈나무 수꽃 일본잎갈나무 암꽃 ● 일본잎갈나무 Larix kaempferi | Japanese larch ↘ 소나무목 소나무과 잎갈나무속의 낙엽 침엽 교목 높이 30m, 지름 1m로서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지만 보통 예각으로 달리며 나무껍질은 암갈색이며, 세로로 찢어지고 긴 비늘조각으로 되어 떨..

귀화 식물 2016.04.19

늦가을에 꽃 피는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

11월, 경주 남산을 답사하다 경북산림환경연구소에서 히말라야시다를 만난다. 그리고 겨울이 가까워진 늦가을에 꽃이 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 경북 산림환경연구소(경주 남산) 개잎갈나무 수꽃 히말라야시다는 눈덮인 히말라야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과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수형만으로도 사람들의 미감을 자극하는 나무이다. 실제로 땅에 닿을 듯 가지가 처져 삼각형을 이룬 수형이 장관을 이룰 뿐만 아니라 짧은 가지에 촘촘히 자란 잎의 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아름다워 세계적인 조경수로 꼽힌다. 흔히 '히말라야시다'로 불리지만, 정식으로 등록된 국명은 개잎갈나무이다. 잎갈나무의 '잎갈'이 '잎을 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히말라야시다는 잎갈나무를 닮았지만 잎이 지지 않는 상록수라고 하여 개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