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obotrya2 겨울에 피는 꽃,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홍도, 추자도 겨울 여행길... 목포역에서 여객선터미널로 걸어가다가 어느 관공서 뜰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비파나무를 만난다. 한겨울 푸른 잎사귀를 단 가지 끝에서 피는 하얀 꽃은 작고 소박하지만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기가 아름답다. 비파나무는 장미과의 늘푸른 나무로 중국 후베이성과 쓰촨성 등에서 자라던 것이 일본으로 도입된 뒤 많은 원예품종들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타원형의 긴 잎이 비파라는 악기와 닮은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표기는 '비파(枇杷)'로 동음이의어일 뿐이다. 늦가을에서 한겨울(10~1월)까지 꽃을 피우고 여름에 접어드는 6월에 살구 모양으로 노랗게 익은 열매가 달린다. 상큼한 신 맛을 내는 비파 열매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 비파나무(枇杷) Eriobotrya jap.. 2017. 1. 16. 한겨울에 꽃을 피우는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새해를 맞이한 겨울 서귀포, 어느 골목길 민가의 담장 위에 꽃을 피운 비파나무를 만난다.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뭉쳐 달린 하얀 꽃은 다섯 장의 꽃잎을 가졌다. 연한 갈색 털이 빽빽이 난 꽃은 작고 소박해 보이지만 향기가 난다. 비파나무는 계절을 거꾸로 사는 아열대의 늘푸른 장미과의 나무이다. 원래 중국 중동부에서 자라던 것이지만 일본으로 도입된 뒤 많은 원예품종들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늦가을에서 겨울(10~12월)에 꽃을 피우고 여름에 접어드는 6월에 살구 모양으로 노랗게 익은 열매가 달린다. 상큼한 신 맛을 내는 비파 열매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2006. 01. 05. 제주 data-ke-size="size16"> ●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 .. 2006.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