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iolus 4

송곳니기계충버섯(송곳니구름버섯) Irpex consors

선 채로 고사한 참나무 한 그루 전체에 번져 붙었다. 나무 위쪽 버섯은 거의 배착성인데, 아래쪽에만 갓 모양을 갖춘 버섯으로 송곳니기계충버섯의 일반적인 형태를 보인다. 아마도 윗부분의 배착성 형태인 버섯만 따로 '송곳니단색털구름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이 버섯은 한 종임에 틀림없다. 자실체는 반배착생으로 자루가 없는 작은 균모는 중첩해서 층상을 이루는데 얇은 가죽질로 표면은 크림색-적갈색이다. 가는 방사상의 섬유 무늬와 불명료한 테 무늬가 생기고 아랫면의 자실층은 이빨 모양 돌기가 있다. 북한명은 '흙빛밤색기와버섯'이다. 약용과 항암버섯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의 그루터기, 죽은 나무 등에 군생한다. 2022. 11. 02. 서울 ● 송곳니기계충버섯..

버섯, 균류 2022.11.03

흰융털송편버섯 Trametes pubescens

치악산 둘레길 3코스를 걷는 시작점, 원주 옻칠기공예관 뜰에서 만난 말라죽은 벗나무, 그 그루터기에 두 종류의 버섯이 대식구로 둥지를 틀었다. 흰융털송편버섯과 흰단창버섯! 흰융털송편버섯은 '흰융털구름버섯' 또는 '흰털살조개버섯'이라고도 한다. 기왓장처럼 겹쳐 나고 전체가 희지만 황색으로 변한다. 표면은 섬유상의 털이 있고 희미한 고리 무늬가 나타나며 관공은 원형이나 구멍 벽이 터져서 미로상이 되며 구멍 둘레가 편평하지 않다. 구름버섯속(Coriolus)에서 송편버섯속(Trametes)으로 이속되었다. 연중 활엽수 고목이나 그루터기에 군생하는 백색부후균이다. 2022. 09. 17. 원주 ● 흰융털송편버섯 Trametes pubescens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송편버섯속 균모는 폭 2~6cm, ..

버섯, 균류 2022.10.01

송곳니구름버섯=송곳니기계충버섯 Irpex brevis(Coriolus consors, Coriolus brevis)

갈색의 너와가 다닥다닥 겹쳐져 있는 듯한 송곳니구름버섯. 도감과 백과사전에서는 모두 송곳니구름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는데, 출처불명의 송곳니기계충버섯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북한명은 '흙빛밤색기와버섯'이다. 학명도 종잡을 수 없이 많아 혼란스럽다.(모두 15개나 된다) 대개 구멍장이버섯과로 분류하고 있는데 국립수목원 도감은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구름버섯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죽은 나무 또는 그루터기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함백산 ● 송곳니구름버섯 Irpex brevis(이명 Coriolus consors) ↘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구름버섯속 여러 개의 버섯이 서로 달라붙어 기와를 입힌 것같이 늘어서 붙어 있다. 버섯갓은 지름 1∼3cm, 두께 1∼2mm이고 반원처럼 생겼으며 얇은 ..

버섯, 균류 2016.10.08

송곳니구름버섯 Irpex brevis

황매산에서 모산재로 내려가는 길, 베어내고 썩은 나무 그루터기에서 무리로 자라난 밝은 갈색의 버섯을 만난다. 버섯 이름이 재미있다. 구름에 송곳니가 나 있는 듯한 모양이라서 송곳니구름버섯(Irpex brevis)이란다. 북한에서는 '흙빛밤색기와버섯'이라 부르는데, 이 버섯 이름만큼은 남쪽 것이 더 낫다.(북한 이름이 예쁜 것이 많지만...) 죽은 활엽수 그루터기에 갈색의 버섯이 다닥다닥 달라붙어 마치 기와를 입힌 것처럼 늘어선 모습이 아름답다.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으로 나무를 흰색으로 부패시킨다고 한다. 식용할 수 없다. 황매산 아래 모습을 보면 송곳니구름버섯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만하지요...? ● 송곳니구름버섯 Irpex brevis ↘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구름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1∼3c..

버섯, 균류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