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ica 12

고본 Angelica tenuissima

제주, 경기(광릉, 천마산) 및 북부지방의 산기슭에서 자라며,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고 향기가 강하다. 전체 모습이 개회향과 아주 비슷한데, 30cm 미만인 개회향에 비해 30~80cm로 식물체가 크며 소산경의 수가 15~20개로 10개 미만인 개회향에 비해 훨씬 많다. 개회향 잎이 실처럼 가늘고 연약하다면 고본 잎은 코스모스 잎처럼 넓은 면을 가진다. 개회향은 주로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고본은 풀섶에서 산다. 약초의 밑동이 벼가 마른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마를 고(藁)', '뿌리 본(本)' 자를 써서 고본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홍릉수목원 ● 고본 藁本 Angelica tenuissima | chinese lovage / 산형화목 산형과 당귀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80cm이다. ..

우리 풀꽃 2009.09.27

왜당귀 Angelica acutiloba

대모산 언덕을 오르다 산과 이어지는 밭에서 재배하는 산형과의 약초를 만난다. 왜당귀라는 것! ● 왜당귀 Angelica acutiloba ↘ 산형과 당귀속의 여러해살이풀 굵은 뿌리에서 원줄기가 나오고 높이 80∼90cm이며 잎자루와 더불어 검은 자줏빛이 돌고 털이 없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집이 있으며 1∼2회 세 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갈래조각은 바소 모양으로 다시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짙은 녹색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흰색이며 복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소산경(小傘梗)은 30∼40개이며 작은 총포는 실처럼 가늘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편평하고 긴 타원형으로 뒷면에 가는 능선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다. 유관(油管)은 능선 사이에 3∼4개..

작물 재배종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