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리바람꽃, 이름처럼 회오리바람을 연상하기 쉽지 않은 작은 꽃을 피운다. 국내에 분포하는 바람꽃 종류 중에서 꽃이 가장 작다. 강원도 이북 고요한 그늘진 숲속에 자라니 바람을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 뿌리잎이 없는 가는 줄기가 자라나 노란 색깔의 클로버 같은 작은 꽃을 피운다. 다른 바람꽃들처럼 화려한 꽃잎(꽃받침잎)도 없다. 꽃받침잎이 있지만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수술만 있는 듯 꽃이 초라해 보인다. 중국 이름은 꽃받침이 뒤집힌 바람꽃이라는 뜻의 '반악은련화(反萼银莲花)'이다. 2016. 04. 24. 곰배령 ● 회리바람꽃 Anemone reflexa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높이 15-30cm이다. 뿌리잎은 없다. 꽃은 4-6월에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