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게 꽃을 피우는 초본 좀딱취는 단풍취속(Ainsliaea)으로 단풍취와 여러 모로 닮은 왜소종이다. 긴 꽃줄기 끝에 암꽃, 수꽃이 따로 피는데 꽃을 피우지 않는 폐쇄화가 70~80% 정도를 차지한다. 닫힌 꽃이 바로 종자가 된다. 백양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이나 제주도 계곡 주변의 음습한 곳에 자란다. 일본, 타이완 등 동아시아 해안 낮은 산지 경사면에서 자생한다. 안면도 폐쇄화가 대부분인 개체 ● 좀딱취 Ainsliaea apiculata | small maple-leaf ainsliaea ↘ 초롱꽃목 국화과 단풍취속 상록성 다년초 높이 8-30cm이고 마디가 있으며 털이 다소 많고 단순하거나 가지가 갈라진다. 근경은 옆으로 자라고 마디가 있다. 잎은 엽병이 길고 원줄기 밑에서 밀생하며 달걀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