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냉이속 3

는쟁이냉이 Cardamine komarovi

'는쟁이'는 '명아주'를 뜻하는 말로, 는쟁이냉이는 잎이 명아주를 닮은 냉이이다. 4~5월, 깊은산의 계곡 부근에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야생식물로서는 비교적 큰 하얀 꽃을 피운다. 선자령 ● 는쟁이냉이 Cardamine komarovi /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위쪽에서 가지를 치며 높이가 20∼5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길이가 8cm이며 긴 잎자루가 있고 깃꼴로 갈라지기도 한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2∼8cm, 폭이 1∼6cm이며 둥글거나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잎몸이 흘러 날개처..

우리 풀꽃 2014.05.19

미나리냉이, 탐스러운 흰 꽃을 피우는 냉이

냉이만큼 종류가 다양한 것도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실린 것만 해도 60여 종에 육박한다. 미나리냉이(Cardamine leucantha), 깃꼴 겹잎의 잎 모양이 미나리를 연상시켜서 붙은 이름이다.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이 땅의 그늘진 산골짜기 물기 많은 곳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고 하얀 꽃을 피운다. 거의 잡초처럼 취급받는 풀이지만 하얗게 피는 꽃이 탐스럽고 아름답다. '냉이'라는 이름이 붙은 십자화과의 식물 중에서는 는쟁이냉이와 함께 단연 돋보이는 꽃을 피운다. ↓ 대모산 전국의 냇가와 계곡에 흔하게 자란다. 황새냉이속의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겹잎의 작은 잎이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한 점에서 구분된다. 강원도 평창강과 평안남도의 양덕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 참고추..

꽃황새냉이 Cardamine amaraeformis <=왜갓냉이

'왜갓냉이'로 알고 있었던 종으로 꽃황새냉이로 정정한다. 거의 모든 국내 자료들에서 꽃황새냉이로 보고 있는 현실을 따르기로 한다. 왜갓냉이는 포복지를 내는 점에서 황새냉이와 다르다고 하는데 정작 꽃황새냉이 기재문에도 "땅속에 벋는 줄기가 있다."는 구절에 있다. 기재문에 따르면 중부 이북과 러시아 (극동), 일본에 분포하는데 비해 꽃황새냉이는 우리나라 전역과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왜갓냉이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찾을 수 없다. 두 종이 유사종인 듯한데, 정작 The Plant List에서는 꽃황새냉이와 왜갓냉이를 'Synonym '으로 보고 있다. (참고: http://www.theplantlist.org/tpl1.1/record/kew-2700585) 덕유산 ● 꽃황새냉..

우리 풀꽃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