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 여행 (16) 장엄한 위롱쉐산(玉龍雪山) 바라보며 걷는 호도협(虎跳峽) 트레킹 2007. 01. 27 아침부터 안개가 끼고 흐려 설산의 장엄한 일출은 볼 수 없었다. 어쩌면 날씨가 좋았더라도 과음으로 몸이 무거워 일출을 보지 못했으리라. 독주에 취해 그냥 잠을 잤더니 입안이 바싹 말랐다. 생수를 한 병 사서 병째로 비우고서야 갈증이 조금 해소된 듯하다. 차마객잔의 이 건물은 지은 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시설이 모두 깨끗하다. 게다가 이 산에서 자란 소나무로 지은 집이라 소나무 목재에서 풍기는 실내 향기가 상쾌하다. 아침 식사는 묽게 끓인 닭죽에 달걀 한알... 다시 출발한다. 점심때까지 티나게스트하우스까지 도착해서 호도협 도로를 타고 리지앙으로 돌아가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무시무시하게 생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