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2 서산 (6) 해미읍성의 쓸쓸한 동헌과 내아, 그리고 객사 하얀 눈이 덮고 있는 넓은 마당 너머로 보이는 동헌과 객사가 외로워 보입니다. 주변에 민가와 저자거리가 있다면 얼마나 훈훈한 느낌이 들까요. 푸른 하늘과 흰 땅의 경계에 갇혀 있는 인간의 영역은 이처럼 쓸쓸한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동헌으로 들어서는 문루 뒤, 언덕 위에는.. 2012. 2. 20. 서산 (5) 천주교도 학살의 비극이 서려 있는 해미읍성 보원사지를 둘러본 다음 해미읍성으로 향합니다. 해미읍성 앞에 도착하니 이미 점심 때가 지나고 있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를 돌아보느라 추위에 떨었는데, 한기도 다스릴 겸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읍성 앞 식당에서 소머리국밥에 가볍게 소주 한잔씩 나눕니다. 주차장에.. 2012.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