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속 3

참통발 Utricularia tenuicaulis

통발은 햇볕을 많이 받는 그다지 깊지 않은 고인 물, 연못이나 논에 자란다.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다. 포충낭은 처음엔 초록색인데 벌레를 잡아먹고 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 키는 10~30㎝로 통발보다 약간 크다. 우리 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자생종 대부분이 참통발이며 통발은 강원도 모처에 제한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통발로 보았던 것은 참통발의 오동정으로 본다. 연천 ● 참통발 Utricularia tenuicaulis ↘ 통화식물목 통발과 통발속 여러해살이 식충식물 키는 10~30㎝로 통발보다 약간 크다. 깃털 모양의 잎은 길이가 3~6㎝이고 어긋나며, 실같이 갈라지고 포충낭이 있어 작은 ..

우리 풀꽃 2017.09.11

땅귀개 Utricularia bifida

계곡에서 대군락을 이룬 땅귀개를 만난다. 멀쩡하던 귓속이 갑자기 간지러워진다. 땅귀개는 통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0㎝ 정도로 가늘고 길게 뻗은 줄기에 성냥알처럼 둥근 꽃받침이 달려 있는 모습이 귀이개와 닮았다. 그리고 성냥에 붙은 불꽃인 듯 노란색 꽃이 피었다. 물 속 미생물을 잡아 먹는 식충식물로 벌레 주머니를 가지고 있으며, 습지가 줄어들면서 취약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자주색 꽃을 피우는 비슷한 종으로 거가 앞으로 향하는 이삭귀개와 거가 아래로 처지는 자주땅귀개가 있다. 울진 ● 땅귀개 Utricularia bifida | Bifid bladderwort ↘ 통화식물목 통발과 통발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0cm 내외이다. 실같이 가는 흰색의 땅속줄기가 땅 속을 기면서 ..

우리 풀꽃 2012.10.08

식충식물 참통발, 빨간 그물무늬 노란 꽃

통발과의 여러해살이 식충식물 참통발, 전국 각지의 연못이나 논에 자생하며, 햇볕을 많이 받는 그다지 깊지 않은 고인 물에서 자란다. 뿌리가 없이 물에 뜨는 통발은 잎은 깃꼴로 실같이 갈라지며 물 속에 달려 있는 포충낭으로 작은 벌레를 잡는다. 겨울에는 줄기 끝에 잎이 뭉쳐나 둥근 겨울눈을 만들어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 지금까지 통발이라고 불러왔던, 하순이 아주 넓은 우리나라의 자생종이 대부분 참통발이며, 강원도 고성에 있는 종이 통발임이 밝혀졌다. 함평자연생태 공원 통발은 통발 외에도 백두산에서 자생한다는 개통발, 강릉 신안 제주에 자생하는 한해살이풀인 들통발, 인제 양구에 자생하는 북통발, 그리고 실통발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물에 떠 있는 ..

우리 풀꽃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