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고사리과 7

지네고사리 Thelypteris japonica

포막이 둥근 선형이며 직경 1mm 이상으로 비교적 크고, 잎 전체에 털이 많으므로 속내 유사종과 구별된다. 지네고사리에 비해 잎에 털이 없으며 잎자루와 엽축이 연한 녹색인 변종을 민지네고사리(var. glabrata)라 한다. 안면도 ● 지네고사리 Thelypteris japonica ↘ 고사리목 처녀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긴다. 잎자루는 적자색 또는 갈색으로 윤기가 있다. 잎몸은 삼각상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20~45cm, 1회 깃꼴겹잎이다. 중축은 앞면에 홈이 있고, 적갈색 또는 갈색이다. 우편은 장타원상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뒷면에 털은 다소 빽빽이 붙거나 성글게 붙지만 샘털은 성글게 붙는다. 최종 열편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자낭군은 가운데 잎맥과 가장자..

사다리고사리 Thelypteris glanduligera(Parathelypteris glanduligera)

포자낭군이 열편 가장자리 가까이에 붙는 점으로 지네고사리와 구별된다. 충남 이남 남쪽 해안지대와 섬 지역에서 자란다. 불갑산 선운산 ● 사다리고사리 Thelypteris glanduligera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 상록 양치식물 가는 근경이 길게 뻗으며 끝부분 이외에는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있다. 엽병은 짧은 털과 더불어 비늘조각이 약간 있고 비늘조각은 연한 갈색이며 피침형으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엽신은 좁은 삼각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 15-45㎝, 폭 4-17㎝로서 끝이 뾰족하고 대가 없으며 우상으로 거의 완전히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뒷면에 황색 선점이 있다. 열편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폭 1.5-2.5mm로서 밋밋하고 끝이 둔하고 소맥이 갈라지지 않으며 끝까지 닿는다. 포..

가는잎처녀고사리 Thelypteris beddomei (Parathelypteris beddomei)

가는잎처녀고사리는 상록 고사리로 잎몸은 넓은 피침형이고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지며 맨 아래는 귀 모양을 하고 윗부분은 길게 뾰족해진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습지에서 자란다. 태안 ● 가는잎처녀고사리 Thelypteris beddomei(Parathelypteris beddomei)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 ..

탐라사다리고사리 Thelypteris angustifrons / 처녀고사리속 자생종

추자도에서 만난 탐라사다리고사리. 처녀고사리와 닮았는데 크기가 작아 보인다. 처녀고사리속으로 사다리고사리(T. glanduligera)에 비해 전체가 작고, 깃꼴잎의 조각 수가 적고 아래쪽의 깃꼴잎이 위쪽보다 짧으므로 구분된다. 고도가 낮은 지역의 숲 주변 및 민가 근처에서 하록성 또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추자도 ● 탐라사다리고사리 Thelypteris angustifrons ↘ 고사리목 처녀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 상록 다년초 높이 33~52cm이다. 땅속줄기는 짧고, 가늘게 기며,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붙는다. 엽병은 길이 15~24cm, 비늘조각은 검은 갈색, 선형이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샘털이 있다. 잎몸은 선상 피침형, 너비 5~7cm,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깃조각은 긴 삼각형,..

별고사리 Thelypteris parasitica

별고사리는 처녀고사리와 아주 닮은 상록고사리로 계통상으로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이다. 울릉도와 남부지방 해안 지역에 분포하며 산속이나 길가 등 비교적 해가 잘 드는 곳에 자란다. 제주 ● 별고사리 Thelypteris parasitica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 근경은 옆으로 뻗으며 어린 부분 이외에는 거의 나출된다. 엽병은 드문드문 달리고 길이 20-80㎝로서 털이 있으며 근경 끝부분과 더불어 털이 있는 비늘조각이 돋고 비늘조각은 흑갈색이며 선상 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밋밋. 엽신은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이 갑자기 좁아지지만 정우편이 뚜렷치 않으며 첫째 우편은 밑을 향하고 짧아지지 않으며 길이 40-70㎝, 폭 15-30㎝로서 털이 많으나 변이가 심하다. 깃조각은밑부분에서는 약간 떨어져서..

가래고사리 Phegopteris polypodioides

처음 보았을 때 족제비고사리 종류인가 싶었는데 잎 뒷면에 털 같은 비늘조각이 밀생하는 모습이 낯설다.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한 '가래고사리'라는 답을 얻고서야 살펴보니 잎자루가 잎몸보다 훨씬 길다는 점도 확인된다. 가래고사리라는 독특한 이름도 긴 잎자루 끝에 작은 잎몸이 달려 있는 모양이 농기구 가래를 연상시키는 데서 붙은 이름인 듯하다. 잎은 삼각형으로 드문드문 달리며, 포자낭에 포막은 없다. 설설고사리(Phegopteris decursive-pinnata)에 비해 잎몸이 삼각형이며, 맨 아래쪽 잎 조각이 가장 길고, 뿌리줄기가 길게 뻗는다.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지에 분포한다. 지리산 포자에 포막이 없다. ● 가래고사리 Thelypteris phegopteris | Lon..

지네고사리 Thelypteris japonica

제주도와 중부 이남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처녀고사리과(구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의 양치식물이다. 사다리고사리, 드문고사리도 거의 비슷한 모습을 가졌는데, 사다리고사리는 포자낭이 깃조각 가장자리에 형성되는 데 비해 지네고사리는 깃조각 중축으로 모여 형성된다고 한다. 천성산 ● 지네고사리 Thelypteris japonica ↘ 넉줄고사리과 짧고 굵은 뿌리줄기는 기면서 자라며 비늘조각이 듬성듬성 덮여있다. 잎은 깃모양 겹잎으로 뿌리줄기에서 모여난다. 잎자루는 길이 20~60cm로 밑 부분에 갈색 막질의 비늘조각이 달린다. 잎자루는 붉은 빛을 띤 갈색 또는 연한 갈색이다. 잎몸은 1회 우상복엽으로 길이 20~50cm, 폭 15~25cm며 끝이 뾰족한 장타원형이다. 첫째 잎조각은 갈라지며 밑으로 쳐지고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