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흐르는 작은 골짜기 썩은 나무 더미에서 뜻밖에 자루먼지속 점균을 만난다. 손바닥만 한 축축한 나무 토막에 둥근 머리가 있는 아주 작은 바늘을 무수히 꽂아 놓은 듯한 모습이다. 둥근 것은 포자덩어리로 지름 0.4-0.7mm, 자루와 머리를 합친 총 높이는 0.8-1.5mm 정도, 맨눈으로 관찰하기가 힘든 극소형 포자체이다. 포자 덩어리 덮개와 자루는 석회질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봄~가을 썩은 나무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2023. 09. 01. 서울 ● 과립자루먼지 Physarum globuliferum ↘ 변형균문 변형균강 변형복균아강 자루먼지목 자루먼지과 자루먼지속 자실체는 자루가 있는 단자낭체형으로 높이 1,5mm. 자낭은 지름 0.7mm이며 아구형으로 백색 또는 복숭아색이다. 자루는 석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