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 3

몽골 바이칼 여행 (9) 데카브리스트 기념 박물관에서 혁명과 사랑을 생각하다

제6일(8월 3일) 오후 , 이르쿠츠크 데카브리스트 기념 박물관에서 혁명과 사랑을 생각하다 이르쿠츠크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데카브리스트 기념 박물관으로 이동한다. 데카브리스트 중에서 '발콘스키와 트루베츠코이가 살던 집이 기념박물관으로 개방되었는데, 우리는 발콘스키의 집만 구경할 수 있었다. 발콘스키의 집(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데카브리스트들은 프러전쟁에 참전해 나폴레옹 군대를 추격하여 프랑스까지 진격한 러시아 젊은 장교들이 짜르체제에 대항해 1825년 12월에 혁명을 일으켰다 실패한 젊은 귀족 장교들이다. 100여 명이나 되는 귀족 장교들과 가족이 유형을 오게 되면서 이르쿠츠크는 러시아 귀족 문화가와 유럽풍의 문화가 꽃 피어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명성을 듣게 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데카브리스트..

몽골 바이칼 여행 (8) 이르쿠츠크, 아름다운 교회 건물 셋과 '꺼지지 않는 불'

제6일(8월 3일) / 아르쿠츠크, 아름다운 교회 건물 셋과 '꺼지지 않는 불' 6시. 아직도 어두운 시간에 일어났다. 제대로 준비해 놓은 상태가 아닌 듯한 식당에서 먹은 것은 치즈와 빵에다 시큼한 죽 같은 하얀 유 발효 식품. 몇 숟가락 떠 먹다 입에 맞지 않아 숟가락을 내려놓다. 7시 유르트..

몽골 바이칼 여행 (3) 이르쿠츠크, 청춘들로 넘실대는 석양의 앙가라 강변

제2일(7월 30일) 오후 / 이르쿠츠크 공항-바이칼호수(항공)- 앙가라 강변 4시 20분경, 48인승 쌍발 프로펠러기는 요란한 엔진소리를 내며 울란바타르 공항을 이륙하였다. 바이칼 호수 서쪽에 자리잡은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를 향하여... 기내를 둘러보니 전세기나 다름없다. 씨름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