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속 3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오동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평안남도, 경기도 이남의 따뜻한 곳에서 자생한다. 꽃봉오리는 가을에 갈색 열매처럼 달려 겨울을 나고 이듬해 5월에 보라색 깨꽃 모양의 꽃을 피운다. 참오동나무와는 달리 꽃잎에 세로로 된 자주색 줄 무늬가 없다. 천마산 2007. 05. 20 ●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 Korean paulownia / 통화식물목 현삼과 오동나무속 낙엽활엽교목 높이 15-20m, 직경 80㎝까지 자란다. 줄기가 통직하고 나무껍질은 담갈색이고 암갈색의 거친줄이 종으로 나 있다. 원뿌리가 있고, 곁뿌리가 길게 사방으로 뻗는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난상 원형 또는 아원형이지만 흔히 오각형으로 되고 첨두 심장저이며 길이 15~23cm, 폭은 12~29cm로서 표면에 털이 거의 없고 뒷..

우리 나무 2007.06.04

오동나무의 일 년, 꽃봉오리에서 열매까지

▶ 5월에 꽃을 피운 오동나무는 6월이면 푸른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대모산) ▶ 가을이 되면 열매를 단 채, 가지 잎겨드랑이에서 꽃눈이 자라나 이듬해에 필 꽃봉오리를 달기 시작한다. (남한산) ▶ 꽃봉오리는 갈색털에 싸여 기나긴 겨울나기를 하고, 성숙한 열매는 씨방이 둘로 갈라지며 아주 작은 씨앗을 바람에 실어 지상으로 보낸다. (벌교 민속마을) 아래 사진에서 갈색 털로 덮인 열매는 꽃봉오리이고, 갈라진 큰 열매가 씨앗을 담고 있는 진짜 열매인 셈이다. ▶ 꽃봉오리를 단 지 8개월이 지난 이듬해 5월이 되어서야 오동나무는 갈색털로 덮인 포를 벗고 연보라빛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천마산) ●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 Korean paulownia / 통화식물목 현삼과 오동나무속 ..

열매와 씨앗 2006.07.09

오동나무의 겨울나기 꽃망울과 열매

처음엔 오동나무 열매라고만 생각하였는데, 알고 보니 오동나무 월동 꽃망울이다. 갈색 털로 덮인 꽃싸개에 둘러싸인 이 꽃봉오리는 가을에 나무가지 끝에서 꽃눈에서부터 점차로 구형의 꽃봉오리로 성숙하여 겨울을 나고 다음해 5월에 꽃싸개를 열고 연보랏빛 꽃을 피우게 된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니까 진짜 열매는 바로 앞쪽 끝이 뾰족한 요놈들이다. ●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 Paulownia / 통화식물목 현삼과 오동나무속 활엽교목 높이 15-20m, 직경 80㎝까지 자란다. 줄기가 통직하고 나무껍질은 담갈색이고 암갈색의 거친줄이 종으로 나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난상 원형 또는 아원형이지만 흔히 오각형으로 되고 첨두 심장저이며 길이 15~23cm, 폭은 12~29cm로서 표면에 털이 거의 없..

열매와 씨앗 200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