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설고사리속2

돈벌레(설설이) 닮은 설설고사리 Phegopteris decursive-pinnata 고향의 논언덕에서 처음으로 만난 설설고사리. 잎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첫째 갈래조각들이 이어지면서 중축의 날개를 이룬 듯한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잎 뒷면 중축과 소우편 중축에는 흰털 같은 비늘조각이 많이 나 있다. 같은 속인 가래고사리(P. connectilis)에 비해 땅속줄기는 비스듬히 서며 잎몸 아래쪽에 달리는 깃꼴잎이 점점 짧아진다. 잎이 2회 깃꼴로 갈라지고 깃꼴잎의 측맥이 1-4갈래로 갈라지고 포자에 돌기가 발달하는 것을 큰설설고사리(P. koreana)라 부른다.    2016. 11. 13.  경남 합천 가회      잎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첫째 갈래조각들이 이어지면서 중축의 날개를 이룬 듯한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잎 뒷면 중축과 소우편 중축에는 흰털 같은 비늘조각이 많이 나 있다.   .. 2016. 11. 16.
가래고사리 Phegopteris polypodioides 처음 보았을 때 족제비고사리 종류인가 싶었는데 잎 뒷면에 털 같은 비늘조각이 밀생하는 모습이 낯설다.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한 '가래고사리'라는 답을 얻고서야 살펴보니 잎자루가 잎몸보다 훨씬 길다는 점도 확인된다. 가래고사리라는 독특한 이름도 긴 잎자루 끝에 작은 잎몸이 달려 있는 모양이 농기구 가래를 연상시키는 데서 붙은 이름인 듯하다. 잎은 삼각형으로 드문드문 달리며, 포자낭에 포막은 없다. 설설고사리(Phegopteris decursive-pinnata)에 비해 잎몸이 삼각형이며, 맨 아래쪽 잎 조각이 가장 길고, 뿌리줄기가 길게 뻗는다.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지에 분포한다.    2016. 06. 18.  지리산         포자에 포막이 없다.      ● 가래고사.. 2016.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