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버섯속 5

하얀선녀버섯 Marasmiellus candidus

갓은 중심이 들어간 평반구형으로 흰색이다.(성숙한 버섯에서 붉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주름살은 내린형이며 매우 성글고 어린 시기에는 흰색이며 자라면서 분홍빛을 띤다. 자루는 원통형으로 전체가 거의 희지만 아래쪽이 진한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흔하다. 아주 비슷한 검은마른가지버섯(Tetrapyrgos nigripes)은 자루의 대부분이 검푸른빛이다. 여름~가을 숲속 주로 나뭇가지, 때로는 쓰러진 나무 등에서 발생한다. 2023. 09. 18. 서울 ● 하얀선녀버섯 Marasmiellus candidus | Fairy Parachutes, White marasmi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선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0.7~3cm로 처음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진다. 표면은 백색이다. 가장..

버섯, 균류 2023.11.11

마른 솔잎과 낙엽에 난, 마른가지선녀버섯 Marasmiellus ramealis

마른 솔잎과 낙엽에 콩알보다 작은 버섯들이 무리지어 나 있는 것을 발견한다. 햇살이 밝은 덕에 겨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무엇인지 몰라 한동안 묵혀 두었다. 갓 지름 3~6mm인 초소형 버섯. 다시 사진을 찾아 들여다보니 뜻밖에 갓 윗면과 주름 형태, 자루 모든 점이 마른가지선녀버섯과 아주 유사해 보인다. 마른 가지나 솔방울, 도토리 껍질 등에 발생하는 것은 보았지만 낙엽에까지 발생하는 건 보지 못한 터라 판단이 주저되기도 하였다. 자실체가 유난히 작은 것은 나뭇가지에 비해 수분이 적은 기주 탓인 듯 싶다. 솔밭버섯과(조덕현은 '배꼽버섯과') 선녀버섯속의 버섯으로 여름~가을 혼효림 내의 썩은 가지나 줄기, 그루터기 등에 무리지어 난다. 2023. 09. 04 ● 마른가지선녀버섯 Marasmiellus..

버섯, 균류 2023.09.29

다발꽃애기버섯(화려한밀버섯) Collybiopsis luxurians(Gymnopus luxurians)

솔밭버섯과 꽃애기버섯속과 선녀버섯속을 넘나드는 버섯들의 동정은 참으로 어렵다. 같은 학명으로 검색하는 이미지들이 저마다 다르고, 속명조차도 고정되지 못하고 있다. 필자가 거의 고정적으로 기재문을 인용하는 조덕현의 저작물의 사진 이미지는 알아보기 힘든 것이 대부분이다. 이 버섯도 동정하지 못하다(Marasmius oreades를 의심하기도...) 아래의 참고 자료에 등록된 한 사진 이미지와 동일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다발꽃애기버섯으로 기록한다. 어린 버섯과 갓이 위로 뒤집어지는 성숙한 버섯의 모습이 많이 다른 버섯이다. 이 버섯은 갓 표면이 붉은 황토갈색인 일반적인 버섯에 비해 붉은빛이 없다. 조덕현 저작물에서는 종소명과 영명 Luxury Caps'를 반영한 이름인 '화려한밀버섯'으로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

버섯, 균류 2023.09.29

하얀선녀버섯 Marasmiellus candidus, 스트로브잣나무 솔방울에서 발생

기나긴 장마에 비해 갠 날, 아파트단지 옆 소공원 잣나무 숲에서, 갈색의 작은 다른 버섯(https://kheenn.tistory.com/15860845)과 함께 스트로브잣나무 솔방울에 난 작은 버섯을 만난다. 이름을 찾지 못하다 주름살 형태와 갈색 자루 등의 특징으로 재검토 끝에 하얀선녀버섯으로 동정한다. 죽은 나무 줄기나 가지에 발생하는데 솔방울에서 발생한 것은 뜻밖이다. 갓은 흰색 또는 반투명에 가까운 흰색을 띠고 낙하산처럼 생겨 영명은 'White marasmius', 'Fairy Parachute'이다. 성숙한 버섯에서 붉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여름~가을에 숲속 쓰러진 나무 또는 나뭇가지 등에 발생한다. 2023. 07. 17. 서울 ● 하얀선녀버섯 Marasmiellus candidus |..

버섯, 균류 2023.07.21

마른가지에 자라는 하얀선녀버섯 Marasmiellus candidus

마른 나뭇가지에 순백의 매화꽃이 송이송이 피어난 듯한 모습, 선녀라기보다는 요정이 앉은 듯 아름답다. 하얀선녀버섯은 낙엽버섯과 선녀버섯속의 버섯으로 '하얀마른가지버섯'이라고도 한다. 버섯 조직이 얇고, 막질이며 백색이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숲 속의 죽은 나무 줄기나 떨어진 나뭇가지에 한 개씩 늘어서서 자란다. ↓ 대암산 ● 하얀선녀버섯 Marasmiellus candid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선녀버섯속 버섯갓은 하얀 막질이고 지름 0.7~3㎝이며 처음에 호빵처럼 생겼다가 나중에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밋밋하며 방사상의 홈이 약간 있고 흰색이다. 살은 막질이며 흰색이고 방사상의 바른주름살이 성기다. 버섯대는 0.8~2㎝×1~1.6㎜이고 위아래의 굵기가 같다. 버섯대 표면은 가루처럼 되어 있으며 흰색..

버섯, 균류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