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속7 상사화 Lycoris squamigera 한여름 시골 고향집, 마당가에 상사화가 피었다. 겨울이 채 끝나지 않은 2~3월 경에 포도알처럼 뭉쳐 있는 알뿌리에서 푸른 잎이 일제히 자라나다 여름에 접어드는 6월 경에 시들어 사라지고, 한여름 태양 아래 꽃대가 자라나며 꽃을 피운다. 꽃은 잎을 만나지 못하고 피며 열매 또한 맺지 못하니 상사화(相思花)란 이름이 제격이다. 열매를 맺지 못해 알뿌리로 번식한다. 석산(꽃무릇) 등 상사화 속 다른 종들은 가을에 꽃이 피지만 상사화는 이들보다 한달 이상 빠른 여름에 꽃을 피운다. 제주도를 포함한 중부 이남 지역에 분포한다. 중국 장쑤성과 저장성, 산동성 원산으로 보지만 한국도 원산지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일본, 북미에 분포한다. 2024. 08. 03. 합천 가회 ● 상사화 Lycori.. 2024. 8. 20. 위도상사화 Lycoris uydoensis 이른 봄에 잎이 자라나 봄이 지나가며 잎은 사라지고, 한여름 꽃대가 올라와 분홍빛 꽃을 피우는 상사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라 부른다. 상사화속(Lycoris) 자생식물은 이외에도 백양꽃, 석산(꽃무릇),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흰상사화 등이 있는데, 위도상사화는 황색을 띤 흰 꽃을 피우는 한국특산종으로 위도에만 자생한다. 2016. 08. 27. 부안 위도 ● 위도상사화 Lycoris uydoensis ↘ 백합목 수선화과 상사화속 여러해살이풀비늘줄기는 달걀형으로 5.5~7.5cm 정도이며 긴 목을 갖고 있다. 잎은 2월 말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녹색으로 선형이며 털이 없고 길이 47~66cm, 너비 1.7~2.5cm 정도의 .. 2016. 9. 7. 제주상사화 Lycoris chejuensis 처음엔 백양꽃으로 생각했는데 꽃의 색깔이나 형태가 백양꽃과 다르고 제주상사화라는 것을 나중에야 확인한다. 우리나라 고유종이지만, 재배종으로 넓게 퍼져 자라고 있어 자생지 확인이 매우 어렵다. 진노랑상사화와 백양꽃의 자연교잡종으로 보기도 한다. 신구대식물원 ● 제주상사화 Lycoris chejuensis | Jeju surprise lily ↘ 백합목 수선화과 상사화속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지름 2.6~6.4cm인 구형이며 겉은 막질이고 갈색을 띤다. 잎은 선형으로 연한 녹색이며, 길이 30-40cm 폭 18-25㎜이고 5월에 말라 없어진다. 꽃은 8월에 5~8개가 산형꽃차례로 피고 황미백색으로 꽃덮이의 주맥에 붉은선이 있다. 화피열편은 6개, 수술은 6개, 자방하위이며 과실은 맺지 않는다. 꽃자루는 길.. 2012. 10. 17. 석산(꽃무릇) Lycoris radiata 꽃과 잎이 자라고 피는 계절이 다른 점은 상사화와 같지만 강렬한 붉은 꽃이나 불꽃 같은 꽃잎의 형태가 특징적이다. 선운산나 불갑사 등 주로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골짜기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 2012. 10. 17.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 Lycoris squamigera 수선화과의 알뿌리 식물이다.이른봄 알뿌리에서 통통하게 돋아난 잎이 6~7월 여름햇살이 뜨거워지면서 말라서 죽는다. 그와 함께 통통한 꽃대가 자라나서 꽃봉오리를 맺게 되는데, 이렇게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래서 상사화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청포도 익어가는 시절, 울 밑 그늘에 조용히 피는 상사화는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을 가슴 속에만 곱게 간직한 여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청초하면서도 애잔한 자태에 절로 마음이 끌림을 느끼게 된다. 2009. 07. 19. 합천 가회 ● 상사화 Lycoris squamigera | Magic Lily, Resurrection Lily /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 2009. 7. 31. 진노랑상사화 Lycoris chinensis var. sinuolata 수선화과 상사화속 여러해살이 알뿌리 식물로 전남 백암산과 전북 내장산 계곡 물기가 많고 자갈이 많은 수풀 속에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분포지가 좁은 희귀 식물로서 환경부 보호종이다. 비슷한 붉노랑상사화와 함께 '개상사화'라 불리기도 한다. 2007. 09. 08. 전남 영광 ● 진노랑상사화 Lycoris chinensis var. sinuolata / 백합목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짧은 줄기 둘레에 많은 양분이 있는 두꺼운 잎이 촘촘히 나 있는 비늘줄기이다. 비늘줄기는 깊이 약 10cm의 땅 속에 묻혀 있으며 목이 길고 달걀 모양이다. 잎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며 길이 30∼40cm이고 2월 말부터 5월까지 4∼8장이 나온다. 잎이 다 쓰러진 뒤 7월 말에서 8월 초가 되어.. 2009. 1. 31. 연노랑으로 피는 붉노랑상사화 Lycoris flavescens 제주도와 나로도, 강화도, 충남 난지도 등 남서 해안에 인접하는 지역에 자생하는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이다. 이름은 '붉노랑'인데, 꽃색은 오히려 연노랑에 가깝고 붉은색은 없다. 국명을 붙인 이가 꽃이 피기 전 봉오리만 보고 이름을 붙인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하는데 꽃과 어울리지 않은 이름이 어색하다. 꽃색이 주황에 가까운 진노랑상사화와 함께 '개상사화'라 불리기도 한다. 2007. 09. 08. 영광 불갑사 부근 ● 붉노랑상사화 Lycoris flavescens | Reddish-yellow surprise lily / 백합목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지름 4.5~5.2cm의 목이 긴 난형이며 겉은 막질이고 흑갈색을 띤다. 잎은 2~5월에 4.. 2009.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