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꽃나무과인 산닥나무는 뽕나무과인 닥나무와는 계통상 거리가 멀지만 나무껍질로 종이를 만드는 점으로 같은 이름을 가졌다. 껍질 섬유는 지폐용지, 증권용지, 사전용지, 지도용지 등의 고급용지 원료로 쓰인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화수가 길다는 '강화산닥나무'는 산닥나무(Wikstroemia trichotoma)에 통합되고 이명 처리되었다. 산닥나무는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1997)되었고, 남해의 산닥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 홍릉수목원 ● 강화산닥나무 Diplomorpha insularis 도금양목 팥꽃나무과의 낙엽 관목 높이 약 1m이다. 잔가지는 붉은빛을 띠며 가늘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톱니가 없고 길이 1.5∼6cm, 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