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닥나무속 3

산닥나무 Diplomorpha insularis

팥꽃나무과인 산닥나무는 뽕나무과인 닥나무와는 계통상 거리가 멀지만 나무껍질로 종이를 만드는 점으로 같은 이름을 가졌다. 껍질 섬유는 지폐용지, 증권용지, 사전용지, 지도용지 등의 고급용지 원료로 쓰인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화수가 길다는 '강화산닥나무'는 산닥나무(Wikstroemia trichotoma)에 통합되고 이명 처리되었다. 산닥나무는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1997)되었고, 남해의 산닥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 홍릉수목원 ● 강화산닥나무 Diplomorpha insularis 도금양목 팥꽃나무과의 낙엽 관목 높이 약 1m이다. 잔가지는 붉은빛을 띠며 가늘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톱니가 없고 길이 1.5∼6cm, 나비 ..

우리 나무 2009.07.27

산닥나무 Wikstroemia trichotoma

꽃이나 깃꼴겹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마주난 잎 모양 등이 닥나무와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줄기의 껍질로 한지를 만들고 밧줄을 만드는 점이 닥나무와 비슷해 닥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모양이다. 뽕나무과인 닥나무와 달리 산닥나무는 서향이나 피뿌리풀과 같은 팥꽃나무과에 속한다. 산닥나무는 남해와 강화도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산닥나무보다는 꽃이삭이 긴 점으로 강화산닥나무(Diplomorpha insularis)라 하여 한국 특산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닥나무를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강화도를 비롯하여 진도 ·완도 ·남해 ·거제 ·창녕 등지에 심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는데, 남해와 강화의 산닥나무는 다른 종을 도입한 것인지 아니면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종이 된 것인지 궁금하..

원예 조경종 2008.10.24

종이를 만들었던 산닥나무(Wikstroemia trichotoma)

팥꽃나무과의 관목으로 뽕나무과의 닥나무와는 전혀 다른 종이지만 나무껍질의 질긴 섬유로 한지와 밧줄을 만드는 점에서는 닥나무와 다르지 않아 닥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 산닥나무는 남해와 강화도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남해 화방사의 산닥나무는 천연기념물 152호로 지정되었고 꽃이삭이 긴 강화산닥나무(Diplomorpha insularis)는 다른 종으로 분류되어 한국 특산종으로 설명되고 있다. 그런데 '동국여지승람'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강화도를 비롯하여 진도 ·완도 ·남해 ·거제 ·창녕 등지에 심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동종으로 봐야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강화산닥나무는 이명 처리되고 산닥나무에 통합됨) 줄기의 껍질을 벗겨서 종이나 밧줄을 만드는 재료로 삼았다. ● 산닥나무 Wikstroem..

우리 나무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