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방벽으로 세운 리기다소나무에서 발생한 버섯이 영지버섯(불로초)처럼 생겼다. 자루가 없는 민뿌리버섯이 자루의 모형태를 갖춘 특이한 형태이다. 자실체는 목질로 질기고 반원형을 이루며 반배착성으로 겹쳐서 발생한다. 자실체 윗면의 밑부분은 적갈색을 띠고 가장자리는 흰색~연한 황색빛을 띠며, 아랫면은 흰색~크림색으로 촘촘한 관공이 발달한다. 침엽수의 밑동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세계적으로 아시아에 분포한다. 2023. 09. 18. 서울 ● 민뿌리버섯 Heterobasidion ecrustosum ↘ 무당버섯목 뿌리버섯과 뿌리버섯속 자실체는 배착성 또는 반배착성의 반원형 갓을 형성한다. 폭은 6cm 내외이며 두께는 2~3cm에 이른다. 표면은 밋밋하고 흰색에서 점차 짙은 갈색의 환(環) 무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