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머니난속 2

광릉요강꽃, 또는 큰복주머니란 Cypripedium japonicum

난초과의 멸종위기 식물 광릉요강꽃! 처음 발견된 광릉 죽엽산에서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골짜기에 가득 자생하고 있었다는데, 남획에 의해 지금은 흔적조차 없어져 버리고 이제 종 보전을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깊은 산지 땅속 미생물과 공생하는 녀석이라 이식하면 두 해를 넘기고 살기 어렵다는데, 어리석은 인간의 욕심으로 멸종 위기종이 되었다. 꽃이 요강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인데 생각하면 민망하기도 하지만 해학적이고도 정겨운 이름으로 볼 수도 있겠다. 영명은 Korean lady's slipper, 예쁘고 귀엽게도 붙였다. 속명 Cypripedium 의 Cypris는 미의 여신 Venus(Kypris)를 나타내고 Pedium은 슬리퍼(Pedion)를 뜻하는 데서 생긴 명칭이다. 복주머니난(개불알꽃, ..

우리 풀꽃 2008.05.18

복주머니란(개불알꽃, 요강꽃) Cypripedium macranthum

제천 ● 복주머니난 Cypripedium macranthum / 난초목 난초과 복주머니난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25∼40cm이다. 짧은 뿌리줄기를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털이 난다.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3∼5개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길이 8∼20cm, 나비 5∼8cm이다. 털이 드문드문 나며 밑쪽은 잎집이 된다. 5∼7월 길이 4∼6cm의 붉은 자줏빛 꽃이 줄기 끝에 1개씩 핀다. 포는 잎 모양이며 길이 7∼10cm이다. 꽃잎 가운데 2개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쪽에 약간의 털이 난다. 입술꽃잎은 길이 3.5∼5cm로 큰 주머니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7∼8월에 익는다. ※ 꽃 모양이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므로 '복주머니난', 요강처럼 생겨 '요강꽃', 개불알처럼 생겨..

우리 풀꽃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