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세 개씩 달리는 복자기
"자기 복 받아" 그래서 복자기라고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는 복자기나무에 꽃이 피었다. 단풍나무과의 나무들은 대개 4~5월에 꽃을 피우는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꽃이 셋 씩 달린다. 그래서 학명도 '꽃이 셋인 단풍나무'라는 뜻의 Acer triflorum이고 영명은 Three flower Maple이다. 꽃은 연한 노란색이고 꽃자루에는 솜털이 빼곡하게 나 있다. 같은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피는 잡성인데 나무에 따라 수꽃만 보이거나 암꽃만 보이기도 한다. 수꽃은 수술이 많고, 암꽃은 수술 가운데서 길게 자라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다. 복자기 꽃 복자기 수피 ※ 복자기 이야기 단풍이 아름답기로 복자기나무만한 것이 있을까.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20여 종의 단풍나무 종류 중에서 복자기는 가을 단풍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