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버섯과 16

이끼꽃버섯 Gliophorus psittacinus

꽃버섯은 녹색에서 홍색에 이르기까지 여러 색의 스펙트럼을 보여 준다. 종명 psittacina는 그리스어로 초록색 앵무새(parrot)를 뜻하는 말로 영명도 'parrot toadstool' 또는 'parrot waxcap'이다. 꽃버섯속에서 이끼꽃버섯속으로 변경되었다. 여름~늦가을 풀밭이나 이끼밭에서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가능하지만 작고 끈적여 식용 가치는 없다. 실로신(psilocin)과 실로시빈(psilocybin)이란 성분으로 환각작용이 있고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023. 10. 05. 서울 ● 이끼꽃버섯 Gliophorus psittacinus | parrot toadstool, parrot waxcap ↘ 주름버섯목 벚꽃버섯과 이끼꽃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4c..

버섯, 균류 2024.02.03

박꽃처녀버섯(북방처녀버섯) Cuphophyllus borealis(Camarophyllus borealis)

아파트단지 옆 작은 공원 이끼 깔린 언덕에 발생한 작은 흰 버섯이다. 갓은 가운데가 약간 오목하거나 돌출되기도 하며 흰색으로 중앙은 황색끼가 있으며 주름살은 성기고 맥상으로 연결되며 홈파지거나 내리붙는다. 대는 원주형이나 아래로 가늘어지기도 한다. 점막진피가 있어 끈적끈적한 갓이 특징인 박꽃처녀버섯에 비해, 아주 비슷한 흰색처녀버섯(C. virgineus)은 갓이 기름지거나 건조하고 갈색 색조를 띠며 주름살은 자루 아래로 내려 붙는다. '북방처녀버섯'이라고도 한다. 여름~가을 활엽수, 침엽수 임내에 발생. 먹을 수 있는 버섯이나 작고 발생 수가 적어 경제성이 없다. 2023. 10. 05. 서울 ● 박꽃처녀버섯 Cuphophyllus borealis ↘ 주름버섯목 벚꽃버섯과 처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

버섯, 균류 2024.02.03

배불뚝이연기버섯(배불뚝이깔때기버섯) Ampulloclitocybe clavipes

갓은 회갈색-황갈색으로 자루 아래쪽이 부풀어 있는 모습으로 '배불뚝이깔때기버섯'으로 불리기도 한다. 북한 이름은 '검은깔때기버섯'. 조덕현은 '배불뚝병깔때기버섯'으로 기록하고 있다. 2002년 송이버섯과 깔때기버섯속(Clitocybe)에서 벚꽃버섯과 연기버섯속(Ampulloclitocybe)으로 바뀌었다. 식용 버섯이지만 가까운 시간 내에 술을 섭취하면 위험하다. 먹물버섯처럼 알코올과 상극인 독성이 들어 있어서 술을 마시게 되면 얼굴이 붉어지고 맥박이 심하게 뛰며 머리와 목이 욱씬거리고 손이 부으며 구토와 현기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알콜 분해를 방해하는 코프린과 디술피람이라는 성분이 있다. 북반구 온대지역에 두루 분포한다. 여름~가을 혼효림에서 무리지어 난다. 2023. 09. 22. 지리산 ● 배불뚝이..

버섯, 균류 2023.11.22

이끼꽃버섯 Gliophorus psittacinus

시들어 가는 이끼밭에서 피어난 두 송이 꽃버섯... 하나는 갈색빛이 스며든 녹색, 또 하나는 연한 황색빛이 감도는 홍색이다. 꽃버섯은 녹색에서 홍색에 이르기까지 여러 색의 스펙트럼을 보여 준다. 종명 psittacina는 그리스어로 초록색 앵무새(parrot)를 뜻하는 말로 영명도 parrot toadstool 또는 parrot waxcap이다. 꽃버섯속에서 이끼꽃버섯속으로 변경되었다. 여름~늦가을 풀밭이나 이끼밭에서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가능하지만 작고 끈적여 식용 가치는 없다. 실로신(psilocin)과 실로시빈(psilocybin)이란 성분으로 환각작용이 있고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023. 09. 18. 서울 ● 이끼꽃버섯 Gliophorus psittacinus |..

버섯, 균류 2023.11.08

진빨간꽃버섯아재비 Hygrocybe coccineocrenata

작은 공원의 구석 나무 그늘에 화병꽃버섯이 무리를 이룬 근처에 더 작고 더 빨간 버섯들이 또 한 무리를 이루고 자라났다. 갓 지름 3~10mm 정도의 아주 작은 빨간 버섯인데, 크게 자라는 개체는 2cm에 이른다고 한다. '진빨간애기꽃버섯'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벚꽃버섯과 꽃버섯속으로 그리 흔하지 않은 버섯이다. 서식지는 북반구의 습지와 소나무숲 이탄 지대이나 기후 변화와 습지 파괴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여름~가을 숲속 이끼 위, 또는 흙에 무리지어 발생하는데 습지의 물이끼 사이나 간혹 벼과의 초본 사이에 나기도 한다. 2023. 09. 01. 서울 ● 진빨간꽃버섯아재비 Hygrocybe coccineocrenata | bog waxcap ↘ 주름버섯목 벚꽃버섯과 꽃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

버섯, 균류 2023.09.14

화병꽃버섯 Hygrocybe cantharellus

진빨간꽃버섯아재비인가 했는데 색깔이 황색 또는 오렌지색이 강하다. 화병꽃버섯이다. 황색에서 홍색에 이르기까지 색깔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편이다. 초기는 색깔이 선명하나 나중에 차차 퇴색한다. 갓 지름은 1~3cm 정도로 아주 작고 표면은 작은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주름살은 내린형으로 성기고 등황색을 띤다. 여름~가을 숲의 습한 땅 또는 풀밭이나 이끼류가 있는 곳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 전역, 세계적으로 북반구 일대에 분포한다. 식용 가능하나 작아서 가치가 없다. 2023. 09. 01. 서울 ● 화병꽃버섯 Hygrocybe cantharellus | chanterelle waxy cap ↘ 주름버섯목 벚꽃버섯과 꽃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3cm으로 처음에 원추형에서 중앙이 돌출하며 나중에 넓은 돌기로 된다..

버섯, 균류 2023.09.13

오목패랭이버섯 유사종 Lichenomphalia sp. (?)

작은 공원 경사지 이낀 낀 땅에 스트로브잣나무와 활엽수 뿌리가 엉켜 있는 곳에 착생한 작은 깔때기형 버섯이다. 갓은 연한 황갈색이고 방사상의 반투명한 줄무늬가 있으며 내린 주름살은 엉성하고 황토색의 무늬가 있으며 자루는 짧다. 오목패랭이버섯 비슷해 보이는데, 주변에 보이는 갓이 둥근 산 모양인 어린 버섯은 형태가 좀 낯설다. 깔때기형 버섯은 지름 3cm 정도로 커서 의문스럽기도 하다. 오목패랭이버섯은 봄~가을 오래된 그루터기, 썩은 목재의 이탄 덩어리나 산성분이 많은 이끼 사이 등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국립생물관에서는 비슷한 종으로 Gerronema nemorale가 기재문 없이 학명만 등록해 놓았다. 2023. 08. 31. 서울 ● 패랭이오목버섯 Lichenomphalia umbellifera ↘ 주..

버섯, 균류 2023.09.11

이끼꽃버섯 Gliophorus psittacinus (Hygrocybe psittacina)

산철쭉 등의 조경수가 울타리를 이룬 이끼언덕에 아주 작은 이끼꽃버섯이 꽃처럼 피었다. 갓 지름은 아주 작은 것은 6~7mm, 큰 것은 20mm쯤이다. 갓 색깔은 황갈색인 것과 녹황색인 것 2종류인데, 아주 간혹 붉은색 계통도 있다. 종명 psittacina는 그리스어로 초록색 앵무새(parrot)를 뜻하는 말로 영명도 parrot toadstool 또는 parrot waxcap이다. 꽃버섯속에서 이끼꽃버섯속으로 변경되었다. 여름~늦가을 풀밭이나 이끼밭에서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가능하지만 작고 끈적여 식용 가치는 없다. 실로신, 실로시빈이란 성분으로 환각작용이 있고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023. 08. 30. 서울 ● 이끼꽃버섯 Gliophorus psittacinus | ..

버섯, 균류 2023.09.09

진빨간꽃버섯아재비(진빨간애기꽃버섯) Hygrocybe coccineocrenata

아파트 단지 옆 소공원의 촉촉한 땅 이끼밭 속에서 아주 작은 빨간 버섯 두 송이가 눈에 띈다. 처음 만나보는 진빨간꽃버섯아재비이다. 갓과 자루 모두 선명하고 진한 붉은빛을 띠는데 갓 지름이 10mm도 채 안 되어 보인다. '진빨간애기꽃버섯'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꽃버섯속의 초소형 버섯이다. 여름~가을 숲속 이끼 위, 또는 흙에 무리지어 발생하는데 습지의 물이끼 사이나 간혹 벼과의 초본 사이에 나기도 한다. 2023. 07. 27. 서울 ● 진빨간꽃버섯아재비 Hygrocybe coccineocrenata | bog waxcap ↘ 주름버섯목 벚꽃버섯과 꽃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2cm이고 둥근 산 모양이나 위는 편평하며 때때로 중앙이 오목해지기도 한다. 표면은 선명한 적색-주홍색 또는 오렌지색-적색이다...

버섯, 균류 2023.07.30

꽃버섯 Hygrocybe conica

아주 작은 꽃버섯, 이끼꽃버섯으로 착각할 만큼 사진으로 보면 비슷한데, 자루에 세로줄이 뚜렷한 것으로도 꽃버섯임을 알 수 있다. 귤빛 노란색 또는 귤빛 붉은색 갓이 꽃처럼 아름다운 버섯이지만 상처가 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검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 비슷한 고깔꽃버섯은 상처가 나도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여름~가을 풀밭이나 길가의 관목 아래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독은 불분명하다. 2023. 07. 27. 서울 2023. 08. 01. 서울 2023. 08. 29. 서울. 당귀젖버섯과의 동거 ● 꽃버섯 Hygrocybe conica ↘ 주름버섯목 벚꽃버섯과 꽃버섯속 갓은 원추형이며 점차 편평하게 펴지며, 1~4cm 정도로 자란다. 갓 표면은 오렌지색, 황적색을 띠나 오래되거나 만지면 흑색으로 변..

버섯, 균류 202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