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처럼 생긴 하얀 알이 땅에서 반 이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반지중생의 말뚝버섯 유균, 크기도 탁구공과 비슷하여 지름 4~5cm 정도이다. 세로로 잘라 보니 가운데에 흰 자루 부분이 크게 자리잡고 있고 그 주변에는 갓 머리 표면이 될 흑갈색의 점액질인 기본체로 가득 차 있고 이 모근 것을 연한 황색의 젤라틴층이 두껍게 감싸고 기본체를 보호하고 있는데, 성장할 때 영양원으로 준비 상태이다. 외부는 백색의 외피막으로 둘러싸여 있고 밑부분에 굵고 긴 흰 뿌리 모양의 균사속이 있다. 속명 Phallus는 남성의 성기를, 종명 impudicus는 음란하다는 뜻을 담고 있어 학명은 이 버섯의 특이한 생김새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여름~가을 숲속의 땅이나 정원 등에 홀로 나며 부생 생활한다. 어린 버섯은 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