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나물속 3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동의나물은 산지의 습지나 계곡 주변 물가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속에 분포한다. 청계산 ●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 Marsh marigold, kingcup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동의나물속 여러해살이풀 흰색의 굵은 뿌리에서 잎이 뭉쳐난다. 잎은 심장모양의 원형 또는 달걀모양의 심원형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0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꽃잎이 없으며 꽃받침 조각이다. 4∼5월에 피고 황색이며 꽃줄기 끝에 1∼2개씩 달리고 작은꽃가지가 있다. 열매는 골돌(利咨)로 4∼16개씩 달리고 길이 1cm 정도이며 끝에 암술대가 남아 짧은 부리 모양을 한다. ※ 동의나물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종 정도가 ..

우리 풀꽃 2015.04.27

'다가올 행복', 동의나물(Caltha palustris) 가을에 꽃 피웠네

계절을 잊고 피는 꽃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이른봄에 꽃을 피워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 역할을 하는 동의나물, 그래서 꽃말조차 '다가올 행복'인 동의나물이 가을에 꽃을 피웠다. 제비꽃과 할미꽃과 양지꽃과 조개나물이 가을에 꽃을 피우는 것은 종종 관찰할 수 았지만 동의나물이 가을에 꽃을 피우는 것은 처음 본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동의나물은 물을 좋아해 깊은 산골짜기의 물가나 산기슭 습지 주변을 좋아한다. 둥글고 광택이 있는 푸른 잎 모양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답다. 꽃봉오리 모양이 물동이 같다 하여 동의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리 고개가 끄덕여지는 설명은 아닌 듯하다. 원숭이나물, 입금화(立金花), 노제초(蘆蹄草), 수호려(水葫廬) 등의 딴이름으로도 불린다. 영명은 marsh ..

우리 풀꽃 2010.11.07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골돌과와 씨앗

꽃이 진 뒤의 동의나물, 열매가 골돌과라는 것을 새삼 확인한다. 끝이 뾰족한 골돌은 4~14개라는데, 세석의 습지에서 만난 열매의 골돌 수는 대개 6~8개이다. 벌어진 골돌과에는 깨알 같은 방추형의 검은 씨앗이 들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영명이 kingcup인데, 아마도 동의나물 골돌이 배열된 열매의 모습에서 유래된 이름인 듯하다. ↓ 지리산 ●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 Marsh marigold, kingcup / 미나리아재비과 동의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60cm 내외이다. 줄기는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올라가고 때로 가지가 벌어진다. 흰 굵은 뿌리가 많다. 뿌리잎은 모여 나며 신원형 또는 난상 심원형으로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0cm이고 물결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자루가 길다...

열매와 씨앗 200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