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속 2

돌단풍 Mukdenia rossii

정선 ● 돌단풍 Mukdenia rossii ↘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굵고 잔뿌리가 드물게 나 있으며 비늘 같은 갈색포로 덮인다. 잎은 근경의 끝이나 그 근방에서 1-2개씩 비늘잎(苞鱗)에 싸여 나오지만 여러개가 한 곳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며 길이 20cm정도로서 긴 엽병끝에 5-7개로 갈라진 손모양겹잎이 달리고 열편은 달걀모양 또는 긴 달걀모양이며 예첨두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털이 없으며 표면은 윤채가 있다. 잎은 황록색 또는 연록색으로 신선한 감을 주며, 가을에 단풍이 예쁘게 든다. 꽃대는 잎이 없고 5월에 비스듬히 자라서 높이가 30cm에 달하며 백색 바탕에 약간 붉은 빛이 도는 꽃이 원뿔모양꽃차례를 형성한다.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은 각각 6개이고 꽃받침조각은 난..

우리 풀꽃 2017.03.30

바위 틈에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 돌단풍

돌단풍은 범의귀과 돌단풍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만 단풍일 뿐 생태적으로 단풍나무와는 상관없다. 다만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는 잎 모양이 단풍잎을 닮았고, 계곡 습한 바위틈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돌단풍이란 이름이 붙었다. 돌단풍의 학명도 비슷한 유래를 보인다. 돌단풍의 정명은 Mukdenia rossii이지만 이명 아세리필룸 로시(Aceriphyllum rossii)의 속명 아세리필룸은 '단풍나무'라는 뜻의 라틴어 'Acer'와 '잎'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hyllum'이 합성된 이름으로 단풍나무 잎을 닮은 데서 유래하였다. 영명도 단풍잎을 반영한 Maple-leaf mukdenia이다. 돌단풍은 충청도 이북 산지 계곡 바위 틈에서 자란다. 꽃말은 '생명력' 또는 '희망'. 바위 틈에서 자라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