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일(8월 7일)~제11일(8월 8일) 아침 / 남고비, 공룡알 발굴지 바얀작- 달란자드가드 공항 9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10시 반쯤 숙소를 출발한다. 오늘 일정은 남고비사막을 체험하는 것, 먼저 바람이 만든 모래언덕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공룡알 화석 발굴지 바얀작을 둘러보는 것으로 되어 있다. 바얀작의 위치는 달란자드가드에서 북서쪽으로 65㎞ 지점. 비교적 널널한 일정이라 편한 마음으로 출발한다. 우리 숙소가 있는 캠프의 관리동. 출발하기 전, 모두 버스 그늘에 늘어서서 아침부터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을 피하고 있다. 사막 한가운데서 차를 세우고 사막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작열하는 사막, 생명이란 무엇인가... 사막과 초원을 구별하는 것도 무의미한지도 모른다. 생명의 의지가 타오르는 곳이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