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의 북서쪽에 있는 거대한 풋카오텅 쩨디를 돌아본 다음, 다시 차를 타고 롭부리강과 빠삭강을 건너 대각선 방향인 남동쪽 외곽으로 이동한다. 왓 야이차이몽콘(Wat Yai Chai Mongkhol)이 있는 곳이다. 풋카오텅 쩨디와 비견되는 높은 쩨디가 우뚝 솟아 있는 사원이다. 사원의 이름은 왓 차오프라야타이 혹은 왓 야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쩨디가 있는 사원으로 들어서기 전, 입구 쪽에 있는 와불을 먼저 찾는다. 하얀 석고를 입힌 커다란 와불상은 황색 법의를 두르고 누웠다. 석가모니의 열반상이다. 그 주위에는 허물어진 벽돌담장이 좁게 두르고 있는데 원래 법당이었던 것 같다. ▼ 무너진 벽 너머로 왓 야이차이몽콘의 쩨디가 보이고 있다. 바로 앞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이 와불전을 '위한 프라푸타사이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