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장이버섯과 80

코르크흰구멍버섯 Perenniporia ochroleuca

갓 지름 1~4㎝의 소형 버섯으로 반원형으로 단단한 코르크 같은 조직을 가졌다. 흰색에서 연한 황색을 거쳐 연한 갈색으로 변하고 방사상의 얕은 주름살 모양의 돌기가 있다. 갓 아랫면은 동글동글한 관공이 촘촘하다. 여름~가을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그루터기에 발생하며, 목재의 백색 부패를 일으킨다. 식용인지 독성인지 알려진 것이 없다. 2023. 08. 17. 서울 2023. 08. 02. 서울 ● 코르크흰구멍버섯 Perenniporia ochroleuc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흰구멍버섯속 자실체는 자루가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한다. 균모는 반원형이면서 둥근 산 모양-말발굽형, 가로 폭 1~4cm, 두께 0.5~2cm이다. 표면은 백색-황백색, 점차 황다색-옅은 갈색을 띤다. 방사상으로 얕은 주름..

버섯, 균류 2023.08.21

아까시흰구멍버섯 Perenniporia fraxinea

살아있는 아까시나무 줄기 밑동에 흔하게 착생하는 버섯으로 '아까시재목버섯'이라고도 한다. 항암 성분인 렉틴 등이 있어 '장수버섯'이란 이름으로 약용하기도 한다. 아까시나무만이 아니라 참나무, 느티나무, 플라타너스 등 활엽수의 산나무에 1년 내내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으로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갓 지름은 20㎝에 이를 정도로 크고 표면은 회갈색~적갈색으로 주변은 황색, 동심상의 고리 무늬가 있기도 하며 표면은 매끄럽다. 2023. 08. 15. 서울 갓 위에 또 다른 자실체가 여럿 중첩해서 발생하는 독특한 모습 ● 아까시흰구멍버섯 Perenniporia fraxinea(Fomitella fraxine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흰구멍버섯속 자실체는 노른자색의 혹 모양으로 나무줄기의 밑동에 군생하며 수..

버섯, 균류 2023.08.19

한입버섯 Cryptoporus volvatus

할머니 산소 앞 리기다소나무 재목 더미, 작년에는 무더기로 발생하였는데 올해는 딱 한 개체 발생하였다. 이름처럼 한 입에 들어갈 만한 작은 버섯인데 밤톨처럼 생겨서 북한에서는 '밤알버섯'이라 부른다. 처음에는 흰색을 띠다가 차츰 광택이 있는 담황갈색의 밤톨 모양으로 성숙하는데, 갓 아랫면은 편평하고 가죽질의 피막이 있어 관공면을 덮고 있다. 순환기 장애에 좋고 항암작용이 있어 약용 버섯으로 쓰인다. 아주 향기로운 맛이 나지만 뒷맛이 쓰다. 그래서 옛날에는 아이 젖 뗄 때 사용했다고 한다. 여름~가을에 소나무속의 생목이나 고사목에 무리 지어 나는 한해살이 목재부후균이다. 2023. 08. 13. 합천 가회 밑면의 가죽질 막, 건조한 공기로부터 관공의 포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가죽질 막을 분리하면 그 ..

버섯, 균류 2023.08.18

갈색털송편버섯(갈색구름버섯) Trametes polyzona

고향집, 아름드리 은행나무 줄기를 잘라서 만든 통나무 의자 수피에 갈색털송편버섯 등 버섯들이 자라났다. 통나무 의자를 둘러싸고 서로 다르게 보이는 자라난 3가지 버섯, 서로 다른 종인지 동일종의 다른 모습인지... 봄~가을 활엽수 죽은 나무 줄기나 가지에 겹쳐서 발생하며 목재의 백색부패를 일으킨다. 식독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2023. 08. 13. 합천 가회 ● 갈색털송편버섯 Trametes polyzon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송편버섯속 갓은 지름이 3~7cm, 너비 1.5~4cm 정도로 어릴때는 덩어리모양에서 점차 갓이 만들어지며, 반원모양, 선반모양, 또는 부채모양이 된다. 신선 한 버섯은 갓의 표면에 황갈색의 털이 소복하게 덮여있고, 홈패인 히미한 테 무늬가 있으며, 가장자리..

버섯, 균류 2023.08.18

새잣버섯 Neolentinus lepideus

두 달 전 쯤 긴 뿌리 끝에 빈약한 갓을 달고 발생했던 썩어가는 리기다소나무 말목에서 이번에는 제법 모양을 갖춘 새잣버섯 두 송이가 자라났다. 아마도 잦은 비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된 덕인 듯하다. 황갈색의 갓과 톱날 형 주름살, 턱받이 아래 비늘껍질이 이는 자루 등이 특징인 한국 고유종 버섯이다. '잣버섯' '솔잣버섯'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여름~가을에 침엽수 그루터기나 재목, 생나무에 홀로 또는 뭉쳐 자라는 목재 부후균이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3. 08. 11. 서울 ● 새잣버섯(솔잣버섯) Neolentinus lepideus | scaly sawgill, train wrecker ↘ 구멍장이버섯목 조개버섯과 새잣버섯속 이른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침엽수의 그루터기, 고목, 생나무에 단생 ..

버섯, 균류 2023.08.16

때죽조개껍질버섯(때죽도장버섯) Lenzites styracina

갓은 반원형~조개형이며 조직은 단단한 가죽질이고 표면은 흑갈색으로 검은색, 암적색 등의 좁은 고리 무늬와 작은 방사상 주름이 있다. 아랫면은 넓은 미로상의 홈선이 아름다운 무늬를 만든다. 때죽나무 고목에 줄을 지어 겹쳐서 나며 반배착생으로 발생하는 것도 있다. 삼색도장버섯과 혼동하기 쉬운 모양이나 아랫면 홈선이 아주 넓게 발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때죽도장버섯'이라 불려오기도 했던 버섯으로, 북한명은 '동백나무조개버섯'이다. 도장버섯속(Daedaleopsis styracina)에서 지금은 조개껍질버섯속으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2023. 08. 07. 서울 ● 때죽조개껍질버섯 Lenzites styracin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조개껍질버섯속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하는 목재..

버섯, 균류 2023.08.10

포도색잔나비버섯 Nigroporus vinosa(Fomitopsis vinosa)

반원형으로 겹쳐서 자라는 갓은 얇고 밋밋하나 단단하고 코르크질로 약간 탄력이 있고 구부러진다. 포도주빛을 띠고 테 모양의 무늬가 있다. 자실층은 갓 표면과 같은 색으로 미세한 구멍을 지닌다. 북한 이름은 '보라빛떡따리버섯'이다. 한해살이로 소나무 등 침엽수 그루터기나 썩어가는 참나무 재목에서 겹쳐서 발생하는 갈색부후균이다. 흔하지 않은 종이다. 2023. 08. 02. 서울 2023. 08. 17. 2023. 09. 08. ● 포도색잔나비버섯 Nigroporus vinosa ↘ 구멍장이버섯목 바늘버섯과 포도색잔나비버섯속 자실체의 균모는 반원형, 폭이 넓고 기물에 중첩해서 층상으로 난다. 관공층은 흔히 자루에 대하여 내린 주름살. 균모는 폭 4~10cm, 두께 0.5~1cm, 정도의 중형. 편평하거나 약간..

버섯, 균류 2023.08.08

큰껍질버섯 Lopharia cinerascens

구멍장이버섯과 껍질버섯속 버섯으로 갓면으로 부착하고 주름살을 전면으로 보이는 배착성 버섯이다. 자실층은 회백색~황색~갈색으로 동심원상의 불규칙한 바늘 또는 이빨(길이: 2㎜) 모양이다, 수피가 벗겨진 아까시나무 표면에 넓게 퍼진다. 2023. 07. 10. 서울 ● 큰껍질버섯 Lopharia cinerascens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껍질버섯속 자실체는 배착생-반배착생. 어릴 때는 배착생으로 흔히 수피가 벗겨진 아까시나무 표면에 수~수십 센티미터 크기로 퍼진다. 자실층 면은 둔한 침상 또는 얕은 이빨 모양, 회백색-연한 자갈색이다. 주변부는 백색이나 후에 얕게 반전된 반원형-선반 모양의 균모가 형성된다. 표면은 회백색-백갈색, 밀모가 덮여 있고 테 무늬가 있다. 포자는 10.5~13.5×5~7..

버섯, 균류 2023.07.12

불로초(영지) Ganoderma lucidum

원형 또는 콩팥형의 버섯 전체가 단단한 목질로 옻칠을 한 것처럼 광택이 나고 자루는 짙은 적갈색으로 한쪽으로 구부러져 붙어 있다. 갓 표면은 적갈색인데 동심원상의 얕은 고리 홈선이 있고 어린 버섯의 갓 둘레는 황색이다. 조직은 겹으로 되어 있으며 상층은 백색이고 아래층은 갈황색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생목 밑동이나 그루터기 위에 무리지어 나거나 홀로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한다. 베타글루칸 등의 성분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 작용 등이 있는 약용 버섯으로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2023. 06. 27. 서울 2023. 07. 25. 서울 2023. 07. 28. 서울 2023. 08. 02. 서울 2023. 08. 11. 서울 2023. 08. 15. 서울 2023. 08. 31. 서울 ● 불로..

버섯, 균류 2023.07.11

명아주자작나무버섯 = 흰자작나무버섯 Piptoporellus soloniensis <= 명아주개떡버섯(Tyromyces sambuceus)

5월 하순부터 산속에서 명아주개떡버섯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껍질이 벗겨진 재목이나 말라죽은 나무 줄기에 대형으로(크게는 30cm 정도) 자라 있는 오렌지 색의 갓이 퍽이나 강렬하게 눈길을 끈다. 살은 해면처럼 생긴 섬유질로 물기가 있는 연한 육질로 탄력이 있다. 연어 살색 같은 오렌지빛이지만 마르면 바래어서 흰색으로 변한다. 어릴 때는 식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겉보기로나 질감으로는 그리 맛이 날 것 같지 않다. 정말 개떡 같은 맛이 아닐까 싶은데, 글쎄 먹어본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여름~가을 졸참나무의 고목에 중첩하여 발생하거나 산나무의 껍질에 발생한다. ※ 이 버섯은 '명아주개떡버섯'으로 널리 알려진 종이나 Tyromyces sambuceus는 실제로 다른 종으로 아래의 버섯들은 2018년 국..

버섯, 균류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