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비자나무과 2

개비자나무 Cephalotaxus harringtonia

경기도 이남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식물로 잎과 수형이 아름다운 관상 자원이다. 일본과 중국 원산으로 중부 이남에서 심고 있는 큰개비나자무(C. harringtonia)에 비해 키가 작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점으로 구별하여 개비자나무(Cephalotaxus koreana)라 불러왔는데, 지금은 Cephalotaxus harringtonia와 동일종으로 통합하고 있다. ● 개비자나무 Cephalotaxus koreana | Korean Plum-yem ↘ 개비자나무목 개비자나무과 개비자나무속 상록 관목 높이가 3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암갈색이 나고 세로로 갈라져 있다. 가지는 횡장성이며, 일년생가지는 녹색이다. 잔뿌리가 많이 내리고 잔근성이다. 높이가 3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암갈색이 나고 세로로 갈라져 있..

우리 나무 2015.05.02

개비자나무(Cephalotaxus koreana) 수피, 잎, 열매

지리산 한신폭포를 지나 해발 1000m 가 넘는 그늘진 계곡에서 뜻밖에 만난 개비자나무. 대추보다는 작지만 주목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큰 붉은 열매가 달려 있는 걸 보지 못했다면 존재를 몰랐을 것이다. 암수딴그루로 꽃은 4월에 핀다. 수꽃은 잎겨드랑이에서 20~30개씩 연한 갈색으로 모여 달리고, 암꽃은 가지 끝에서 연한 녹색의 꽃이 2송이씩 달려 10여 개의 뾰족한 녹색 포로 싸인다. 타원형의 열매는 다음해 8~9월에 붉게 익는다. 9월에 익는 열매에서는 기름을 짜 낼 수가 있어 식용, 등화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열매는 그대로 먹을 수도 있는데 맥주 안주거리 정도는 된다고 하며, 옛날에는 구충제로 요긴하게 사용했다 한다. 주목이나 비자나무에 비하면 잎의 크기도 훨씬 크고 모양도 다소 투박하다. 높이가 ..

우리 나무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