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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말채나무 Cornus alba, 꽃과 열매

초여름에 접어들 무렵 피는 꽃인데, 늦가을 햇살에 이렇게 앙증스런 모습을 보입니다. 늘씬한 붉은 가지가 회초리 되어 말을 몰았다나요. 꽃도 아름답지만, 꽃진 자리에 하얀 옥구슬 같은 열매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2005. 10.        ● 흰말채나무 Cornus alba  /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낙엽활엽 관목홍서목(紅瑞木)이라고도 한다. 높이 약 3m이다. 나무껍질은 붉은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꼴 타원 모양으로서 길이 5∼10cm, 나비 3∼4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노랑빛을 띤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뾰족하고 짧다. 꽃잎은 4장이고 열매는 타원 모양의 핵과(核果)로..

우리 나무 2005.11.15

숲의 어둠을 밝히는 이고들빼기 Youngia denticulata

모든 것이 져버린 가을 숲속,그 어둠과 호젓함 속에도 숲의 빈터는 따뜻하다.이고들빼기가 불을 밝히고 있어...   2005. 11.  대모산          ● 이고들빼기 Crepidiastrum denticulatum   /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 30∼7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자줏빛이다. 가지가 퍼지며 자르면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이 필 때 스러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 길이 6∼11cm, 나비 3∼7cm이며 끝은 둔하다. 밑부분은 귀처럼 되어 줄기를 반쯤 감싸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는 지름 15m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이 필 때는 곧게 서고 ..

우리 풀꽃 2005.11.14

마타리꽃이 피었습니다.

늦가을, 양재천변 양지바른 언덕에 황금빛 마타리꽃이 가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입동 추위쯤이야! 라고 말하는 듯~ . 2005. 11. 09 / 양재천 2005. 10. 29 ● 마타리 Patrinia scabiosaefolia /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60~150cm 내외이고 뿌리줄기는 굵으며 옆으로 뻗고 원줄기는 곧추 자란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나 밑부분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밑에서 새싹이 갈라져서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복모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진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피고 노란색이며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화관은 노란색으로 지름 4mm이고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고 수술은 4개, 암술..

우리 풀꽃 200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