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따스함

흔히 돼지감자라 불리는 뚱딴지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에서 도입되어 땅속 덩이줄기를 식용이나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되었는데, 지금은 민가 주변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뚝감자라 부르기도 한다. 2005년 11월 중순, 양재천변 ● 뚱딴지 ..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6.25 때 군인들의 군홧발에 묻어들어와 급속도로 번식되었지만 1968년에 처음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많은 꽃가루가 피부염이나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식물로 가축 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꽃 열매 ● 돼지풀 Ambrosia artemisiifolia va..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 귀화식물로 키가 2 미터까지 자라는데, 잔꽃이 다닥다닥 핀다고 '잔꽃풀'이라고도 부른다. 망초와 함께 우리 나라의 들과 산지에 널리 퍼져 자란다. 양재천 언덕 ● 망초 Erigeron canadensis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약 1.5m이다. 굵은 털이 난다. 뿌리..

다닥다닥 붙어서 잎이 나고 꽃이 핀다고 '다닥냉이라고 한다. 다닥냉이에 속하는 것으로는 다닥냉이, 콩다닥냉이, 큰다닥냉이가 있다고 하는데, 모두가 북미 원산이다. 다닥냉이는 콩다닥냉이(L. virginicum)와 비교하여 줄기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는다. 콩다닥냉이는 다닥냉이보다 꽃이 크고 잎이 넓으며 줄기가 곧게 서고 줄기에 달린 잎의 톱니가 뚜렷해 잎이 갈라진 듯한 모습이라고 하며, 큰다닥냉이는 북부지방에 산다는데 열매가 크고 길쭉하다고 한다. 가난한 이들이 매운 맛을 내는 조미 재료로 사용한 것인지 '가난뱅이의 후추(Poorman's pepper)'라는 특이한 영명이 붙어 있다.   2006. 11.  양재천   콩다닥냉이    ● 다닥냉이 Lepidium apetalum | Poorman's ..

서리 내리는 가을 포도송이처럼 조랑조랑 달린 군청색 열매가 탐스럽고 아름답다. 어린 시절 '댕기넝쿨'이라 불렀던 식물,  '댕강넝쿨이라고도 하는데, 황해도 이남의 들판이나 숲가에서 자라는 새모래덩굴과(또는 방기과)의 덩굴성 반관목이다. 암수딴그루로 열매가 달리는 나무는 암꽃이 피는 암그루이다.    2006년 11월 초순.  남한산성    잎은 다 졌지만 중간중간에 동글동글한 '산마'의 살눈이 보이네요. 저 살눈이 땅에 떨어져서 새 생명이 탄생한답니다.     ● 댕댕이덩굴 Coculus trilobus  /  방기과 댕댕이덩굴속 낙엽활엽 덩굴 반관목줄기는 3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3∼12c..

개갓냉이(Rorippa indica)와 비슷하나, 잎이 보다 깊이 갈라지고 열매의 길이가 짧고 통동하다. 개갓냉이속의 두해살이풀, 도는 여러해살이풀로 강변, 길가, 논둑 등 습기가 있는 곳에서 흔하게 자란다.    2006. 11.  양재천            ● 속속이풀 Rorippa islantica  /  양귀비목 십자화과 개갓냉이속의 두해살이풀 높이 30-60cm가량 자란다. 근생엽은 뭉쳐나 로제트형으로 되고 길이 7-15cm, 폭 15-30mm로서 깊게 우상으로 갈라지며 엽병과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6-17cm이다. 꼭대기열편이 가장 크며 달걀모양이고 옆열편은 아래로 점차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밑부분이 이저로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고 톱니가 있으며 피침형이다. 꽃..

열매가 까매서 까마중이란다... 공터나 길가, 풀섶이나 관목 덤불 곁에 우두커니 서서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하얀 꽃을 피우고 까만 열매를 맺는 풀이다. 가지와 아주 닮은, 가지과 가지속의 아주 작은 한해살이 야생 풀꽃이다.    2006. 11.  양재천         ● 까마중 Solanum nigrum  /  가지과 가지속의 한해살이풀 높이 20∼90cm이다. 줄기는 약간 모가 나고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6∼10cm, 나비 4∼6cm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5∼9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과 잎 사이의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3∼8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로 갈라지며 암술..

개울물 흐르는 곳이면 이 녀석은 있다. 방패같이 생긴 잎들로 숲을 이루며...물가 둔덕에 뿌리를 내리고 덤불 그늘을 만들면 여름 땡볕을 피해 물고기들도 쉰다.요놈보다 물기 적은 땅쪽에서 자라난 '한삼(환삼)'이란 놈들이 슬그머니 덩굴을 뻗기도 한다. 8월이 지나 해가 짧아지면 일제히 숯불같은 꽃망울들 달며 "우리보다 멋진 꽃 나와봐!" 하고 외치며 천변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2006. 11. 양재천         ● 고마리 Persicaria thunbergii  /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길이가 1m에 달하며 상부는 비스듬히 서고 줄기는 능선을 따라 아래로 향한 가시가 있으며 털은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고 창검같으며 길이 4-7cm,..

2005. 11.  개포동         ● 금불초 Inula britannica var. japonica  /  국화과 금불초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가 뻗으면서 번식하는데 높이 30∼60cm이고 전체에 털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없으며,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잔톱니가 있다. 잎 길이 5∼10cm, 나비 1∼3cm로 밑부분이 좁아져서 줄기를 싸며 양면에 복모(伏毛)가 있다. 꽃은 7∼9월에 황색으로 피는데, 원줄기와 가지 끝에 달려 전체가 산방상으로 달린다. 총포(總苞)는 반구형(半球形)이며 포린(苞鱗)은 5줄로 배열된다. 설상화는 길이 16∼19cm, 나비 1.5∼2mm이다. 수과(瘦果)는 10개의 능선과 더불어 털이 있고 관모(冠毛)는 길이가 약 5mm이다.   • 가지..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이다. ● 큰금계국 Coreopsis lanceolata / 초롱꽃목 국화과 기생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cm이고 여러 대가 나온다. 근생엽은 모여나기하며 줄기잎은 마주나기하고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서 단순하지만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있으며 밑에서 3개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