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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조경종

꽃받침이 꽃으로 피는 분꽃 Mirabilis jalapa

by 모산재 2006. 11. 13.

 

열대 원산으로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이다. 까만 씨앗 속 흰 녹말 가루를 분으로 사용하면서 분꽃이란 이름이 생겼다.

 

분꽃의 꽃의 구조는 특이하다. 긴 나팔 모양으로 생긴 분꽃의 붉은 꽃은 실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다. 이 꽃받침은 아래에서는 붙어있고 위에서는 열려 있다. 또  5갈래의 꽃받침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은 녹색의 포다. 포가 커져서 쪼개진 가운데에 검은색 씨가 나타난다.

 

 

 

 

2006. 10. 27 - 11. 04.

 

 

꽃받침이 붉은 분꽃

 

 

 

 

 

꽃받침이 노란 분꽃

 

 

 

교배에 의한 중간유전으로 색깔이 섞여서 피는 꽃도 있다.

 

 

 

 

분꽃 열매와 씨앗

 

 

 

 

 

 

 

 

● 분꽃 Mirabilis jalapa | marvel-of-Peru  /  중심자목 분꽃과 분꽃속의 한해살이풀

뿌리는 덩이뿌리 모양으로 검다. 줄기는 60∼100cm까지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마디가 높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10월에 피고 분홍색·노란색·흰색 등 다양하며 오후에 피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시든다. 포는 꽃받침같이 생기고 5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화관 모양으로 나팔꽃을 축소한 것같이 보이며 지름 3cm 내외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꽃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이고 검게 익으며 주름살이 많다. 종자의 배젖은 하얀 분질(粉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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