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개오동 Catalpa ovata

모산재 2006. 11. 9. 21:14

 

잎이 오동을 닮아 개오동이라 부르지만 오동과는 거리가 먼 능소화과로 중국에서 들어와 정원수로 심는다. 향오동이라고도 불리고 노나무라고도 한다.

 

 

 

 

 

 

 

개오동 Catalpa ovata / 능소화과 낙엽활엽 교목

 

잎은 밑동에서 3∼5갈래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입술 모양인데 양면에 노란 줄과 자줏빛 점이 있다. 수술은 완전한 것이 2개, 꽃밥이 퇴화한 것이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종자는 갈색이고 양쪽에 털이 난다.

 

 

한방에서 열매를 자실(梓實), 나무의 속껍질은 자백피(梓白皮)라고 하여 자실은 이뇨제로서 신장염·부종· 단백뇨·소변불리 등에, 자백피는 신경통·간염·담낭염·황달·신장염·소양증·암 등에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