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묵어버린 논 가운데에 있는 습지에서피어난 돌바늘꽃!
어째서 이름이 바늘꽃일까?
저 꽃을 받치고있는 긴 꽃자루처럼 보이는 부분이 실은 씨방이란 사실,
바로 그 씨방이 바늘처럼 생겨서 바늘꽃이란 이름이 유래된 사실을 깨닫게 된다.
긴 삭과가 마르면 갈라지고 관모를 단 종자가 번식을 위해 사방으로 퍼진다.
● 돌바늘꽃 Epilobium cephalostigma /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
곧게 선 줄기에 가지가 나고 가는 털이 있다. 높이는 70c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매우 짧으며 길쭉한 잎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다. 잎 밑이 좁고 끝이 뾰족하다.
7∼8월에 엷은 홍색 꽃이 피는데 길이 4.5∼8mm이고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1개가 달린다. 꽃대는 없고 꽃잎은 4개이며 2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바소꼴이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암술머리가 공모양으로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하위이고 가늘며 길다. 열매는 삭과로 좁고 길며 종자는 작은 알맹이이다. 관모는 붉은 갈색이며 9월에 익는다.
=> 돌바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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