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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가을에 피는 솜나물 폐쇄화와 씨앗

by 모산재 2006. 10. 4.

솜나물 폐쇄화

 

봄에는 꽃잎이 활짝 피어나지만, 가을에 다시 피는 꽃은 꽃잎을 열지 않고 이 상태에서 자가수정한다.

 

 

위의 사진을 잘 살피면 봄에 꽃을 피웠던 짧은 마른 꽃대가 보인다.

 

 

 

이런 모습으로 자가수정이 끝나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씨앗으로 바뀐다.

 

 

 

 

 

  

 

부싯깃나물이라고도 하는 솜나물은 한해에 꽃을 두번 피운다.

한번은 봄(4월)에, 한번은 가을(9월)에...

봄에는 붉은 꽃봉오리로 벙글다가 활짝 피면 점차 흰 꽃으로 바뀌고,

가을에는 이렇게 멀대 같은 꽃대가 쑤욱 올라와 꽃이 피지 않은 채로 자가수정하고 만다.

봄에는 한 뼘도 안 될 정도로 짧게, 가을에는 두 자에 가깝게 꽃대가 훌쩍 자란다.

 

* 솜나물 꽃 => http://blog.daum.net/kheenn/11259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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