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드렁방동사니 Cyperus globosus

모산재 2006. 10. 3. 00:51

 

'드렁'이란 출처 불명의 말이 붙은 이름이 다소 낯설다. 논뚝방동사니라고도 불리는 걸로 보아, '드렁'이 아니라 '두렁'이 붙은 말이 본래의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논뚝방동사니라고도 한다. 평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아차산







 


 

 


드렁방동사니 Cyperus globosus / 사초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여러 본이 모여나고 곧게 서며 가늘고 딱딱하다. 높이 20∼40cm이다. 잎은 나비 1∼2mm로 짙은 녹색이고 꽃줄기보다 짧으며 잎집은 짙은 구릿빛이 도는 갈색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포는 2∼4개로서 밑쪽의 것이 꽃이삭보다 길며, 꽃이삭은 우산 모양 또는 두상()이다. 꽃이삭은 길이와 나비가 각각 3∼12cm이고 긴 가지는 길이가 8cm에 달하며 끝에 5∼10개의 작은이삭이 손바닥 모양으로 달리고 밑쪽의 작은이삭은 줄 모양 바소꼴이다. 비늘조각은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다. 열매는 수과로서 납작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갈색이다. 암술머리는 2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