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돌바늘꽃 Epilobium cephalostigma

모산재 2006. 8. 27. 17:08


'바늘'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바늘처럼 길다란 씨방 때문이다. 바늘꽃 종류는 꽃자루가 거의 없고 꽃받침 아래 길다란 씨방이 받치고 있다. 꽃이 지고 나면 바늘 모양의 씨방 부분만 남게 된다.


돌바늘꽃은 산의 습지에서 자라는데, 암술머리가 공 모양으로 둥글다.

 



태백



 













 


돌바늘꽃 Epilobium cephalostigma / 도금양목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전체에 가는 털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높이는 70c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매우 짧으며 달걀모양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다. 잎은 길이 1.5∼9cm, 나비 5∼33mm이다. 잎 밑이 좁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다.

7∼8월에 엷은 홍색 꽃이 피는데 길이 4.5∼8mm이고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1개가 달린다. 꽃대는 없고 꽃잎은 4개이며 2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바소꼴이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하위이고 가늘며 길다. 열매는 삭과()로 좁고 길며 종자는 작은 알맹이이다. 관모는 붉은 갈색이며 9월에 익는다. <두산백과사전>



어릴 때 잎가장자리 이외에 털이 없는 변종을 넓은잎바늘꽃(var. nudicarpum)이라고 한다.


  

=> 바늘같은 씨방을 가진 돌바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