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모나르다(베르가못) Monarda didyma

모산재 2006. 7. 16. 16:23

 

모나르다는 흔히 '베르가못(Bergamot)'이라 불려지는데, 근거는 알 수 없지만 '송명화(松明花)'라는 이름을 붙여 놓은 자료도 보인다. 

 

원래 베르가못은 쓴귤과 레몬의 자연교잡종인 '베르가못오렌지'라고 하는 운향과의 늘푸른나무로, 향료를 얻기 위해 재배해왔던 이탈리아산 감귤나무이지만 1569년 스페인의 약용 식물학자인 니콜라스 모나르데스가 본초서에 '베르가못오렌지' 같은 향이 나는 식물이라고 하면서 '베르가못'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메리칸 인디언이 잎의 침출액으로 만든 차를 '오스위고 티(oswego tea)'라고 한다. 많은 원예 품종이 있으며, 매콤한 향과 맛이 난다.

 

이 꽃의 계통에 대해 자료들마다 꿀풀과, 현삼과, 마편초과 등으로 다르게 제시하고 있어 혼란스러운데, 꿀풀과가 올바른 것으로 보인다.

 

 

 

 

 

 

 

 

 

 

 

 

 

● 모나르다 Monarda didyma | Bergamot  /  꿀풀목 꿀풀과 모나르다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0~90㎝ 정도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로 줄기는 곧게 자라며 네모지다. 잎은 대생하고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끝은 뾰족하며 잎 길이는 15㎝ 정도 된다.

개화기는 6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피며 향기가 난다. 꽃은 줄기 끝에 정생하거나 액생하며 두상으로 조밀하게 군생하여 핀다. 꽃 길이는 4~5㎝로 내면에는 털이 없고 원종은 도홍색이며 흰 꽃도 핀다. 씨방은 4개이며 화단용으로 재배한다.

 

 

 

 

 

 

 

모나르다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약 20종이 알려져 있으나, 다음 2종이 관상식물로서 많이 재배된다.

 

① 송명화(松明花 : 관솔꽃, Oswego tea, M. didyma) : 높이 60∼90㎝. 이 풀은 사릉형(四稜形) 줄기를 곧게 세우며, 잎은 끝이 뾰족한 바소꼴로 마주난다. 꽃은 8∼9월경 줄기 끝과 마디에 진홍색으로 피며 입술 모양이다.

 

② 도깨비박하(수레박하, wild bergamot, M. fistulosa) : 높이는 1m 정도, 줄기는 둔각형으로 송명화와 비슷하지만 꽃은 자주색이고, 7∼8월에 핀다. 줄기와 잎에 강한 향기가 있으며, 꽃이 수레바퀴처럼 핀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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