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도깨비부채 Rodgersia podophylla

모산재 2006. 6. 19. 20:34

 

 

도깨비부채는 여섯 장의 부채가 수레바퀴처럼, 또는 우산처럼 펼쳐져 있는 독특한 모양의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산우·작합산·수레부채라고도 하며 깊은 산에서 자란다.

 

 

 

 

 

 

 

 

도깨비부채 꽃차례, 열매

 

 

 

 

 

 

 

 

도깨비부채 Rodgersia podophylla / 장미목 범의귀과 도깨비부채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크고 굵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손바닥 모양 겹잎으로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며 3∼6개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5개가 나오며 큰 것은 지름 50cm 정도이고 윗부분의 것은 1∼4개의 작은잎이 나온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또한 작은잎은 길이 15∼35cm, 나비 10∼25cm로 뒷면 맥 위에 잎자루의 윗부분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취산형 원추꽃차례로 줄기 끝에 크게 달려 많은 꽃이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그 조각은 긴 달걀 모양으로 흰색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받침보다 길며 암술머리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5mm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8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