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눈개승마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암꽃과 수꽃, 새순

모산재 2006. 6. 19. 20:14

 

승마라는 국명을 가진 자생종들이 다 범의귀과에 속하는데, 눈개승마는 장미과에 속한다. 울릉도에서는 ‘삼나물’이라 하여 이른 봄 새순을 나물무침이나 볶음으로 식용한다. 종명 dioicus는 암수딴그루를 의미한다.

 

기본종(Aruncus dioicus)은 '참눈개승마'라 하는데 유럽 아시아 북미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재배한다.

 

 

 

 

눈개승마 수꽃

 

 

 

 

 

 

 

 

 

 

수꽃 접사

 

 

 

 

 

 

 

눈개승마 암꽃과 열매

 

 

 

 

 

 

 

시든 수꽃차례(왼쪽), 열매를 단 암꽃차례

 

 

 

 

눈개승마 새순

 

 

 

 

 

 

● 눈개승마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  장미목 장미과 눈개승마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cm이다. 뿌리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굵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2∼3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달걀 모양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뭉뚝하다. 겹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거나 잔 털이 난다. 길이 3∼10cm, 나비 1∼6cm이며 보통 윤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8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길이 10∼30cm이고 짧은 털이 난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개이며 주걱 모양이다. 수꽃은 20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곧게 선 3개의 씨방이 있으며 암술대는 짧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골돌과로 10월에 익으며 아래로 늘어지는데, 익을 때 윤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