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담초(骨擔草)는 이름 그대로 '뼈를 맡은 초목'이란 뜻으로 한방에서 말린 뿌리를 '골담근(骨擔根)'이라는 약재로 쓴다. 신경통을 다스리고 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콩과 관목으로 중부 이남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다. 원산지가 중국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경북 및 중부지방의 산지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 골담초 Caragana sinica | chinese pea tree / 장미목 콩과 골담초속 관목
위를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늘어져 자란다. 가지는 5개의 능선이 있고 회갈색이며 털이 없고 가시가 있다. 잔뿌리가 길게 자란다.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으로 2쌍씩 붙어 있고 어긋나기하며 엽축 끝은 대개 가시로 되고 소엽은 4개로서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두껍고 미요두 또는 원두이며 길이 1~3cm로서 표면은 진록색이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회록색에 털이 없다. 탁엽은 길이가 4~8mm로 가시로 변한다.
꽃은 5월에 피고 단생하며 길이가 2.5~3m로서 처음에는 황색으로 피어 후에 적황색으로 변하고, 아래로 늘어져 핀다. 화경은 길이 1cm 정도로 중앙부에 한 개의 환절이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갈색 털이 약간 있다. 기꽃잎은 좁고 긴 거꿀달걀모양이며 미요두이고 상반부는 황적색, 하반부는 연한 황색이며 날개꽃잎은 황색이고 용골꽃잎은 연한 황색 또는 연한 황갈색이다. 협과는 길이가 3~3.5cm로서 원주형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지만 결실이 드물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반용골담초(Caragana sinica var. megalantha) : 盤龍-. 골담초의 변종으로 2쌍씩인 작은잎의 길이가 8∼17mm로 잎이 작다.
• 좀골담초(C. microphylla) : 작은잎이 6∼9쌍. 강원도 이북지역에서 자란다.
• 참골담초=조선골담초(Caragana koreana) : 석회암지대 산지. 작은잎이 4~5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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