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노린재나무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

모산재 2006. 2. 3. 01:15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 모습

 

 

 

꽃이 진 후 어린 열매가 달린 모습

 

 

 

노린재나무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 / 감나무목 노린재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높이 1∼3m이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퍼져 나며 작은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노란색이다. 끝으로 갈수록 점차 뾰족해지며 길이 3∼7cm, 나비 3∼4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털이 나거나 없고 작은 톱니가 있으나 때로 뚜렷하지 않다. 잎자루는 길이 3∼8mm이다.

 

5월에 흰 꽃이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길이 4∼8cm이다. 포는 줄 모양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일찍 떨어진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며 화관의 지름은 7∼8mm이다. 꽃대에는 털이 나고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길이 8mm 정도이며 9월에 짙은 파란색으로 익는다.

 

 

 

노린재나무속 나무로 가장 흔한 나무가 노린재나무로 4~5월쯤에 하얀 꽃이 무리져 피며 열매는 9월에 푸른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흰색으로 익는 것은 흰노린재(var. leucocarpa)라고 하는데 강원도에서 자란다. 검노린재나무는 남쪽 지방에서, 검은재나무(S. prunifolia)와 섬노린재(S. coreana)는 제주도에서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