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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조경종

종려나무 Trachycarpus excelsa

by 모산재 2006. 1. 9.

 

종려나무는 일본 규슈 원산의 야자나무이다. 일본산 종려라는 뜻으로 왜종려라고도 하고, 중국산은 당종려라고 한다. 당종려는 키가 작고 잎이 딱딱하여 밑으로 처지지 않는 점으로 구별된다.

 

 

 

2006. 01. 05 / 제주

 

 

 

 

 

종려나무 Trachycarpus excelsa | windmill palm / 야자나무과의 상록교목

 

가지가 없고 높이 3∼7m 자라며 흑갈색 섬유상의 잎집으로 싸여 있다. 잎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둥글며 지름 50∼80cm로서 부채살 모양으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맥을 중심으로 접힌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5∼6월에 밑으로 처져서 피고 황백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서 검게 익는다.

 

 

 

잎자루에 빽빽히 자리잡은 털을 종려털이라 하여 인공섬유가 발견되기 전에 밧줄, 수세미, 매트, 빗자루 등을 만드는 데 두루 쓰였다고 한다. 방사형으로 펼쳐진 커다란 잎은 무더위를 식히는 부채로 사용하여 이를 종려선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