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종려나무 Trachycarpus excelsa

모산재 2006. 1. 9. 22:12

 

종려나무는 일본 규슈 원산의 야자나무이다. 일본산 종려라는 뜻으로 왜종려라고도 하고, 중국산은 당종려라고 한다. 당종려는 키가 작고 잎이 딱딱하여 밑으로 처지지 않는 점으로 구별된다.

 

 

 

2006. 01. 05 / 제주

 

 

 

 

 

종려나무 Trachycarpus excelsa | windmill palm / 야자나무과의 상록교목

 

가지가 없고 높이 3∼7m 자라며 흑갈색 섬유상의 잎집으로 싸여 있다. 잎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둥글며 지름 50∼80cm로서 부채살 모양으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맥을 중심으로 접힌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5∼6월에 밑으로 처져서 피고 황백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서 검게 익는다.

 

 

 

잎자루에 빽빽히 자리잡은 털을 종려털이라 하여 인공섬유가 발견되기 전에 밧줄, 수세미, 매트, 빗자루 등을 만드는 데 두루 쓰였다고 한다. 방사형으로 펼쳐진 커다란 잎은 무더위를 식히는 부채로 사용하여 이를 종려선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