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비름은 열대 아메리카에서 귀화한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중부 이남에서 자란다. 민가 주변에서 흔히 자랄 정도로 널리 퍼져 있다. 토종 비름에 비해 장대하여 키가 1∼2m에 이르고 줄기는 능선이 있고 잔털이 나며 가지가 굵고 가을에 붉어지기도 한다.
7∼8월에 녹색으로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이삭 모양으로 빽빽히 달린다.
양재천
● 털비름 Amaranthus retroflexus ↘ 중심자목 비름과 비름속 한해살이풀
높이 1-2m이고 곧추서며 담록색이고 잔털이 밀생하며 둔한 능선이 있다. 원줄기는 세로로 능선이 발달하고 가을철에 붉어지는 것이 있으며 굵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능상 달걀모양(菱狀 卵形) 또는 타원상 달걀모양이며 예두이고 넓은 예저이며 길이 5-10cm, 넓이 3-6cm로서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은 맥 위에 부드러운 털이 있고 표면은 녹색이나 뒷면은 회록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이며 엽병은 길이 3-5cm이며 잎 뒷면은 주맥(主脈)과 더불어 자주빛을 띤다.
꽃은 잡성으로서 7-8월에 피며 연한 녹색이고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털이 많은 이삭꽃차례가 생기며 작은 꽃이 밀착하고 원줄기 끝에서 원뿔모양꽃차례로 된다. 포는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며 뒷면에 녹색의 두꺼운 능선이 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막질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녹색으로 투명한 막질이며 길이 2mm 정도로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5개이며 씨방은 타원형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옆으로 갈라져서 양쪽이 볼록한 흑색 종자가 나온다. 8-9월에 성숙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비름 : 잎은 넓은 달걀모양, 길이 4-12㎝, 잎자루가 길다.
• 눈비름 : 줄기는 밑동에서 갈라지고, 잎은 달걀모양, 좁은 난상 삼각형, 길이 1-4㎝, 털이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청비름 : 털이 거의 없다. 잎은 삼각상 넓은 달걀모양, 길이 4-8㎝이다.
'귀화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맞이꽃 Oenothera biennis (0) | 2005.11.22 |
---|---|
큰빗자루국화 Aster subulatus var. sandwicensis (0) | 2005.11.22 |
털별꽃아재비 Galinsoga ciliata (0) | 2005.11.21 |
큰방가지똥 Sonchus asper (0) | 2005.11.21 |
방가지똥 Sonchus oleraceus (0) | 2005.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