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식물

개망초 Erigeron annuus

모산재 2005. 11. 19. 10:09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귀화식물이다. 전국의 산과 들에 워낙 널리 퍼져 있어 귀화식물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듯하다. 정확한 귀화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시기와 비슷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북미 원산이니 아마도 개화기 운양호 등 이양선에 의해 들어온 것이 아닐까 싶다.


왜풀 · 넓은잎잔꽃풀 · 개망풀이라고도 한다.




양재천










 

개망초 Erigeron annuus /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30∼10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나며 가지를 많이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밑의 것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길이 4∼15cm, 나비 1.5∼3cm이다. 잎 양면에 털이 나고 드문드문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바소꼴로 톱니가 있고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도 털이 있다.

6∼9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가지런하게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으로 줄 모양 바소꼴이고 긴 털이 난다. 화관은 혀 모양으로 길이 7∼8mm, 나비 1mm 정도이다. 열매는 수과로 8∼9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