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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식물

서양등골나물 Eupatorium rugosum

by 모산재 2005. 11. 19.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귀화식물로,

1978년에  남산과 워커힐 주변에서 처음 발견되어

도권의 산과 언덕으로 빠르게 퍼져나간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언제부턴가 '사근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기도 하였다. 






 서울 대모산






열매



 

 


● 서양등골나물 Eupatorium rugosum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130㎝이다. 한국에 자생하는 등골나무류보다 키가 약간 작은 편이다. 한 군데에서 많은 대가 모여서 자란다. 털은 윗부분에만 있을 뿐 거의 없는 편이다. 기는줄기는 뿌리처럼 보이고 짧다. 잎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2∼10㎝, 나비 1.5∼6㎝로 마주난다. 잎의 모양은 끝이 점점 뾰족해지고 기부는 짧게 좁아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거칠게 뾰족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2∼6㎝이다.

8∼10월에 새하얀 꽃을 피워 아름답다. 화관은 15∼25개인데 그 모양은 가늘고 긴 관 또는 통 모양의 꽃으로만 이루어지며, 꽃이 수평으로 하나의 평면을 이룬다. 꽃이 자라는 동안 꽃을 보호하는 총포는 원통 모양이며 길이는 4∼5.5㎜이다. 총포편은 1줄로 늘어지는데 10개 내외로 같은 크기이다. 총포편은 길이가 좁은 대신 나비의 2배 이상으로 길고 양쪽 가장자리가 평행하며, 등쪽에 털이 있다. 11월에 익는 열매는 수과로 검은색이며 광택이 있다.

 


☞ 두산백과사전에는 엉뚱하게 '메꽃과'로 분류되어 있어 인터넷 자료 대부분 이 정보가 퍼져 있는 상태다. 수정 의견을 올려 지금은 국화과로 바로잡아 놓았다.(2007. 07. 06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