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접어들며 포자낭이 달린 잎끝이 말라들어가고 있다. 비늘고사리의 특징이다.
곰비늘고사리보다 식물체가 작고 보다 부드러우며 덜 억센 편이다. 곰비늘고사리는 포자낭이 잎 중간 아랫부분까지 생겨나지만, 비늘고사리는 윗부분의 1/3 위치까지만 생긴다. 비늘고사리는 포자가 익어 산포하면 잎이 먼저 마르기 시작하면서 낙엽이 된다. 겨울에 푸른 잎은 그 해에 포자가 형성되지 않은 영양엽이다. 곰비늘고사리는 거의 잎 전체에 포자낭이 형성되고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2023. 10. 21. 대전 계족산
● 비늘고사리 Dryopteris lacera | Leathery wood fern ↘ 양치식물문 고사리강 고사리목 관중과 관중속
상부의 포자낭군을 갖는 우편은 하록성이고, 나머지 우편은 겨울철에도 숙존한다. 잎은 동일한 잎몸에서 부분적으로 다르다. 잎자루는 전체에 비늘조각이 다소 빽빽이 붙는다. 잎자루의 비늘조각은 적갈색이다. 잎몸은 난상 피침형 또는 넓은 타원상 피침형으로 상부를 향하여 다소 갑자기 좁아지며, 길이 22~60cm, 1회 또는 2회 깃꼴겹잎이고, 두꺼운 초질이다. 우편은 좁은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7~17cm이다. 최종 열편은 타원상 피침형이고, 기부소우편은 다소 낫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포자낭군은 잎몸의 상부 우편에만 국한하여 붙고, 가운데 잎맥과 가장자리의 중간에 붙지만 드물게 가운데 잎맥에 치우쳐 붙기도 한다. 포막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자는 6~9월에 성숙한다. < >
※ 참고 자료 : inaturalist.org/Dryopteris-lacera gbif.org/species/5655818
☞ 비늘고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8585 https://kheenn.tistory.com/15856829 https://kheenn.tistory.com/15858547 https://kheenn.tistory.com/15857814
☞ 곰비늘고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8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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