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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민자주방망이버섯 Lepista nuda

by 모산재 2024. 11. 26.

 

갓 표면은 매끄러우며 보랏빛이 퇴색하여 희미한 보라색이나 연한 홍갈색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아래로 감기나 나중에 물결형으로 된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 또는 내린 주름살로 촘촘하다.

 

북한 이름은 '보라빛무리버섯'으로 향기로우며 맛 좋은 식용 버섯이다. 가을에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효림 땅에 흩어져 나거니 무리지어 난다. 소나무, 개암나무 또는 사시나무 등과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유럽, 북미, 동아시아, 호주, 아르헨티나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2023. 10. 12.  경기구리

 

 

 

 

 

 

 

2023. 10. 24.  경기 구리

 

 

 

 

 

● 민자주방망이버섯 Lepista nuda | blewit, wood blewit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자주방망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6.5cm로 구형에서 편평하게 되며 때로는 중앙부가 오목하게 된다. 표면은 흡수성이고 털이 없고 매끄러우며 자줏빛이 퇴색하여 연한 어두운 홍갈색 또는 어두운 분홍색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나 나중에 물결형으로 된다. 살은 두껍고 부드러우며 자줏빛을 띠나 마르면 백색으로 된다. 맛은 온화하고 약간 밀가루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 또는 내린 주름살로 밀생하며 폭이 좁고 처음에 자줏빛이거나 균모와 같은 색이며 마르면 색깔이 연해진다. 가장자리는 톱니상이다. 

자루의 길이는 3~5.5cm, 굵기는 0.7~1.2cm로 원주형이고 기부는 불룩하며 자줏빛 또는 균모와 같은 색으로 되거나 노후하면 색깔이 연해진다. 위쪽은 솜털상의 미세한 가루가 있고 아래쪽은 털이 없거나 세로줄의 홈선이 있으며 탄력성이 있다. 자루의 속은 차 있다. 포자의 크기는 6~8×3~5μm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거나 약간 껄껄하다. 포자문은 어두운 살색이다. 
<한국의 균류 2, 2017. 조덕현>

 

 

 

 

○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재배되었고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하였다. 크림 소스로 먹거나 버터에 볶아서 먹을 수 있다. 버섯 스튜도 만들 수 있으며, 풍미가 강하기 때문에 부추나 양파와 잘 어울린다. 말리거나 데친 후 올리브 오일이나 식초에 보관할 수 있다.

 

버섯 속에는 nudic acid A와 B라는 우수한 항균성분이 있는데 그람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화농성연쇄상구균, 장염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다. 또 항암작용이 있고 혈당조절, 신경조직 전도촉진 작용이 있다. 풍부한 비타민 B1이 들어 있어 각기병 예방에 좋은 버섯이다.  

 

 

※ 참고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Collybia_nuda https://www.gbif.org/species/5242048

 

 

• 자주방망이버섯아재비(Lepista sordida) : 민자주방망이버섯과 비슷하나, 갓이 투명하고 주름살이 성글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 백청색자주방망이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8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