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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주먹사마귀버섯 Thelephora aurantiotincta

by 모산재 2024. 9. 30.

 

갓은 넓은 부채 모양으로 겹쳐 난 꽃잎처럼 발생하고 여러 개의 조각으로 찢어져서 불규칙한 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갓 윗면은 방사상 주름이 있어 편평하지 않으며 오렌지 황색~갈색이다. 살은 연한 살구색이고 부드러운 가죽질이며 아랫면은 아주 작은 사마귀 돌기로 덮여 있다. 대는 밑동이 짧고 나무 뿌리나 줄기에서 난다.

 

여름~가을 잡목과 혼합림 땅에 발생하며, 소나무와 공생한다. 우리나라, 일본,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식용으로 부적합하나 항암 활성 성분이 있어 약용 가능성이 있다.

 

 

 

 

2024. 09. 10.  서울

 

 

 

 

 

2024. 08. 30.  서울

 

 

 

2024. 08. 29.  구리

 

 

 

2024. 09. 22.  구리

 

 

 

 

 

● 주먹사마귀버섯 Thelephora aurantiotincta  ↘  사마귀버섯목 사마귀버섯과 사마귀버섯속


자실체는 지상에 나지만 보통 풀의 줄기나 작은 나무에 생겨 올라온다. 여러 개의 균모가 부채형 또는 반원형으로 이중, 삼중으로 둘러싸여 퍼진다. 색은 오렌지 황색-오렌지 갈색, 생장하는 가장자리는 백색. 유연한 가죽질을 나타낸다. 자실체는 높이 5~8cm, 폭 5~10cm, 개별 균모는 폭 2~3cm, 두께 1~3mm. 위쪽은 방사상의 섬유질 인편이 있고 거칠다. 가장자리는 얇고 톱날모양의 가는 거치가 있다.

하면 자실층은 무수한 젖꼭지 모양 사마귀가 있다. 색은 가장자리가 백색, 중간은 오렌지 황색, 안쪽은 암적갈색. 포자는 6.5~9×6~8μm, 담회갈색, 혹 모양, 표면에 사마귀가 돌출한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2021

 

 

 

 

※ 참고 : File:Thelephora aurantiotincta 11.jpg - Wikimedia Commons  Thelephora aurantiotincta Corner (gbif.org) 

 

 

○ 주먹사마귀버섯의 항암활성 성분

주먹사마귀버섯에서 추출되는 텔레판틴(thelephantin)은 색소 그룹으로 화학적으로는 폴리페놀과 테르페닐 유도체로 분류된다. 또 vialinin A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2011년 연구에서 주먹사마귀버섯의 에탄올 추출물 (TAE)은 인간 간세포의 암세포에서 세포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에서는 p-테르페닐 유도체인 thelephantin O와 화합물인 vialinin A를 TAE의 주요 생체 활성 성분으로 분리하였으며, 이들 화합물은 간 암세포와 대장 암세포에서는 세포 생존율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보였다. (참고 : Anticancer activities of thelephantin O and vialinin A isolated from Thelephora aurantiotincta - PubMed (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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